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4124702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2-08-26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이 태 웅 박사 한국글로벌리더십포커스 원장 1
안 점 식 박사 아신대학교(ACTS) 선교학 교수 4
문 상 철 박사 카리스교차문화학연구원 원장 7
저자와 논찬자 소개 9
서문 17
한국어판 서문 20
역자 서문 22
제1부 핵심 논제 25
제1장 종교신학과 복음주의 26
1. 복음주의 신학? 27
2. 종교신학 34
3. 성경과 종교적 타자들 35
4. 배타주의, 포용주의, 다원주의 39
5. 타종교에 대한 초기 기독교의 관점 42
6. 현대 선교와 타종교 53
7.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타종교 63
8. 다원주의로의 전환 72
9. 복음주의자의 논쟁 75
제2장 삼위일체 하나님 88
1. 삼위일체 종교신학의 중요성 89
2. 사도적 증거 93
3. 삼위일체의 불가분성 98
4. 성령과 아들의 분리 100
5. 예수를 그리스도와 영원한 말씀으로부터 분리 104
6. 아버지와 아들의 분리 109
7. 삼위일체적 기준의 확립 127
8. 삼위일체의 유형 133
9. 삼위일체의 충만한 이야기 141
제3장 계시와 종교 146
1. 정의 149
2. 수단과 방법 152
3. 자연 계시? 153
4. 계시는 역사적 사건인가 명제적 진리인가? 159
5. 계시는 말씀인가, 말씀을 넘어서는 것인가? 162
6. 계시와 성경 167
7. 계시의 유형 170
8. 이스라엘과 교회 밖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 175
9. 공통점과 차이점 180
10. 타종교의 계시? 183
제4장 구원과 회심 198
1. 종교 간의 경쟁에서 일치로 201
2. 종교다원주의와 구원론 205
3. 죄 212
4. 구원 216
5. 예수, 유일한 구세주 225
6.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 관한 질문 232
7. 타종교를 통한 구원? 247
8. 회심 254
9. 보편적 구원? 264
제5장 그리스도인의 삶 287
1. 서구 사회의 법 293
2. 교의신학과 윤리신학의 본질적 연관성 296
3. 행위를 통한 구원? 299
4. 기독교 윤리신학과 타종교 301
5. 신학적 차이와 윤리적 유사성 304
6. 공통의 선을 위한 협력 308
7. 타종교로부터의 배움? 311
8. 윤리성에 대한 유교의 일편단심 313
제6장 종교와 문화 321
1. 상황화와 종교 323
2. 종교와 문화: 역사적 사례 328
3. 문화 334
4. 현대 개념의 종교 340
5. 종교의 신학적 이해 349
6. 종교의 현상학적 이해 358
7. 현대화와 세계화가 종교에 미치는 영향 361
8. 불교의 변화 363
9. 종교와 문화 375
10. 일부 성경 주제와 종교 380
11. 결론 388
제7장 다종교 세계에서의 복음 전도 389
1. 기독교 선교 394
2. 증인 403
3. 다종교 사회에서의 전도 409
4. 종교 간의 대화 419
5. 종교 간의 변증 428
제2부 논찬 440
논찬 1 라민 사네 441
논찬 2 벨리-마티 케르케이넨 450
논찬 3 비노스 라마찬드라 456
1. 믿음과 실천의 관계 해체 459
2. 분류의 해체 464
논찬 4 크리스틴 쉬르마허 468
1. 이슬람과 기독교의 역사 470
2. 무함마드, 유대인 그리고 그리스도인 471
3.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만남과 대화 474
맺음말 계속되는 대화 476
인명 색인 482
주제 색인 485
책속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종교적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는 국가 및 민족 정체성이 곧 종교적 정체성으로 형성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았다. 여기에서도 모든 언어, 문화 및 민족 가운데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를 세우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삼위일체에 대한 강조가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이 어떻게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동의 선을 증진하기 위해 타종교의 신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가 되도록 촉구해야 한다.
타종교의 가르침이나 관행이 하나님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셨는지에 대한 기독교 신앙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그 공통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은 진리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의 역사를 나타내고자 하셨을 때, 부처에게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셨다. 비록 두 가르침이 인간의 무력함으로 인한 ‘타력신앙’의 표면적 유사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독교 신앙은 시공간에서 일어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실제 역사이고, 타종교 신앙은 진정한 역사와 단절된 담론이다. 기독교와 타종교는 인간의 곤경의 원인을 다르게 이해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 따라서 기독교의 가르침이나 관습과 타종교 전통 사이에 진정한 유사성이 있는 경우에만 타종교 전통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와 관련된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약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본질은 예수님이 단순히 하나님과 화해하는 길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구원의 길(요 14:6)이라는 것이다. 많은 종교 지도자가 구원이나 깨달음에 도달하는 가르침이나 방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을 단지 구원의 길을 발견해 가르치는 분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단순히 예수님이 진리를 발견하신 것이 아니며, 우리가 그분의 가르침을 잘 따르면 우리도 우리 자신을 위한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고, 그 안에서 구원을 얻으라고 요청하셨다(요 5:24; 6:35-58). 예수님이 길과 진리와 생명 그 자체인 이유는 죄 없는 삶과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가 우리를 위해 하신 일과 그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의 인격과 이 진리의 존재론적인 본질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