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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불사르고

청춘을 불사르고

김일엽 (지은이)
  |  
김영사
2024-01-08
  |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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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불사르고

책 정보

· 제목 : 청춘을 불사르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4906162
· 쪽수 : 408쪽

책 소개

고정관념에 매인 ‘소아小我’를 버려야 무한한 청춘을 얻는다. 영원히 사는 길을 찾아 나선 일엽스님의 대표 수필집.

목차

저자 서문 | 이 책을 내는 까닭

청춘을 불사르고
- B씨에게, 제1신

눈물과 인생과 행복과…
- 인간이 되려고 출가한 처녀

무심을 배우는 길
- 피엉긴 가슴을 안고 사는 R씨에게

살활의 검을 내리소서
- 반환된 선물을 안고

마음은 하나인가 둘인가
- 개종한 C씨에게 부치는 글

믿음이란 무엇인가?
- M의 편지를 읽고서

울지 않는 인간
- 입산 25주년의 새해를 맞이하여

만공 대화상을 추모하며
- 15주 기일을 맞으며

영원히 사는 길
- B씨에게, 제2신

인간의 행불행과 나
- 진묵眞墨스님의 일화

인간을 구하는 길인간을 길
- 불교도대회에 보내는 제의서

나를 알아 얻는 길
- 미국 모 대학 교수 스티븐슨 씨의 편지에 답함

어느 여승의 편지
- 일엽스님을 찾은 일본인 노신사의 사연

저자소개

김일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님이자 시인, 수필가. 1896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났다. 진남포 삼숭보통학교, 서울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 영화학교英和學校에서 수학했다. 본명은 김원주金元周, 일엽一葉은 아호이자 법호이며, 법명은 하엽荷葉, 도호는 백련도엽白蓮道葉이다. 1920년 여성들이 주체가 된 잡지 <신여자>를 창간하고, 평론 <우리 신여자의 요구와 주장> <여자의 자각> 등과 소설 <계시啓示> <나는 가오> <자각自覺> 등을 비롯해 시, 수필 등을 다수 발표했다. 제1세대 여성 문인으로서, 김명순, 나혜석 등과 함께 여성의 의식 계몽을 위한 글쓰기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불교에 귀의하고 만공선사를 만나 1933년 출가했으며, 이후 비구니 도량인 수덕사 견성암에서 참선 수행에 전념했다. 만년에 대중 포교를 위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 《어느 수도인의 회상》(1960) 《청춘을 불사르고》(1962)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1964) 등을 집필했다. 1971년 1월 28일(음력 1월 2일) 수덕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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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5대 독자 집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그리고 소녀 적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두 여의었다. 그야말로 외톨이였다. 게다가 이름마저 일엽一葉1이다. 나중에 춘원春園 선생에게 받은 아호까지 일엽이 되었으니 “일엽, 일엽, 가냘픈 외잎사귀란 말이지” 하고 뇌까리게 된 이름이다. 우주적 외로움과 ‘센티’가 담뿍 실린 이름을 가진 존재였다.
_ ‘저자 서문’ 중에서


나는 사랑의 씨를 심을 때 사랑의 꽃을 살라버릴 불씨도 함께 마련되는 것이 원리라는 것을 알 길이 없는 어리석은 여인이었나이다. 더구나 사랑의 화려한 꽃 위에 열매까지 갖추어질 우리의 꿈을 꾸었던 것이외다. 꿈임을 모르지는 않건마는 그래도 당신이 황무지인 나의 가슴에 아름다운 꽃동산을 지어 주었기 때문에 그 추억으로 실망의 풀밭 위에 벅찬 감동의 신작로를 지어 그 길을 소요逍遙하게 하신 당신의 은혜에 오히려 감사를 드리게 되나이다.
_ ‘B씨에게, 제1신’ 중에서


인간적 가치표준은 나를 알아 얻어 임의로 쓰는 존재 위에 세우게 되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도리어 최고 위치에 있노라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선 인간이면 무엇 때문에 이렇듯이 부자유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게 되느냐 생각해볼 일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나를 모르고, 나를 모르기 때문에 나를 알아볼 생각이 아니 납니다. 나를 알아볼 생각이 아니 나기 때문에 나와 나 밖의 존재요, 사건이요, 명상名像인 나의 생각 중에 하나도 알아 얻지 못한 속 빈 존재인 미몽迷蒙의 인간 노릇을 하게 되고, 미몽의 인간이기 때문에 자유와 평화를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_ ‘개종한 C씨에게 부치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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