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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강세형 (지은이)
김영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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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34940067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10-07-15

책 소개

이적, 김동률, 스윗소로우, 테이가 추천한 라디오 작가 강세형의 에세이. 여러 번의 실망, 여러 번의 상처, 그사이 어느덧 겁쟁이로 변해버린 청춘에게 보내는 설렘, 두근거림, 위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 지난 시간의 기억, 사랑의 추억, 아름다운 삶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감정으로 어우러진 청춘의 일기장이다.

목차

1. 청춘, 그 길에 서서
2. 어떤 하루
3. 기억, 한 컷

저자소개

강세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감의 작가, 강세형.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 《희한한 위로》를 썼다. 느리지만 꾸준히, 책으로 독자에게 안부를 전한다. 위안과 휴식을 주는 그의 문장들은 70만 독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관문 밖을 잘 나서지 않는, 집에서 일하고 집에서 쉬고 집에서 식물을 돌보는 ‘히키코모리’ 같은 삶을 살던 그가 어느 날 현관문을 열고 바깥세상으로 나가 걷기 시작했다. 대단한 변화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조금 궁금한 것들이 있었고,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면 차곡차곡 걸음 수가 늘어났다. 그는 지금도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매일 걸으며, 전과는 아주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참 그런 유의 이야기들이 싫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들.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는 거고
모든 일엔 분명 고비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는 거
나도 모르는 거 아닌데,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심지어 본인은 그 일을 하면서도, 혹은 했으면서도 잘 살고 있으면서
‘고생문이 훤해.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나도 안다.
일이 그릇될 수도 있다는 거.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거.

하지만 그럼에도 그건,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내가 원하는 그것이라면
해보고 후회를 하더라도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말렸던 일을 덜컥 저지르고 만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블로그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언제까지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않은가.’

내가 해봐야 하는 거다.
혹여 나중에 “거봐. 내가 뭐랬니?”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할지라도
정말 언제까지나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는 일이니까.


“나,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친구는 말했다.
그날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서 헉헉대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앉은 선배를 보니 5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건너편 과장님을 보니 1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저 멀리 부장님을 보니 2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갑자기 두려웠단다.

“그냥,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 건 아닌가 두려웠어.
그럼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다음은 여행을 다녀온 후에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어쩌면 지금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저질러보고 싶다는 친구.

우리가 스무 살이었다면
아니 적어도 이십 대였다면
친구를 보는 내 마음이 이렇게 불안하진 않았을 것 같다.
근데 정말 이상한 건
친구와 헤어져 집에 오는 길
그 친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였다.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친구의 말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돌아서.


사람들은 모두
조금은 다른 내일을 위해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조금씩은 다른 모습으로 한 발짝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정체돼 있는 느낌.
나만 제자리걸음인 듯한 느낌.

하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남들 눈치 보느라
나에겐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변화를 위해
무리하게 나를 다그칠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

“난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라.”

나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나이든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사는 나이든
내가 만족하는 나.
내 스스로 행복하다 느끼는 나.
그런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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