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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장애, 세상을 재설계하다)

사라 헨드렌 (지은이), 조은영 (옮긴이)
김영사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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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장애, 세상을 재설계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3494339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2-07

책 소개

사이보그 팔에서 맞춤형 골판지 가구, 청각장애인을 위한 건축에 이르기까지 장애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그로부터 나온 아이디어와 혁신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사물과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촉구한다.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는 말: 누구를 위해 지어진 세계인가?
팔과 다리
의자

거리
시계
에필로그: 도움을 보이게 만들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추천의 말

저자소개

사라 헨드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술과 장애의 연결점, 사회적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디자인 연구자이자 예술가, 작가, 세 아이의 엄마이다. 1973년생으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유럽사와 문화지식사, 과학사를 연구하여 2001년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3년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듬해부터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올린 공과대학교 인문예술 및 디자인 학부에서 부교수로 재직하며 현재까지 보조공학과 적응형 디자인, 디자인 비평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트 인 아메리카〉 〈슬레이트〉 〈와이어드〉 등에 기고한다. 1968년 처음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5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있는 국제표준 장애인 마크, 즉 국제장애인접근성표지ISA 의 원래 취지를 환기하고자 2010년에 이를 새로 디자인하여 기존의 장애인 마크에 덧붙이는 거리예술 캠페인을 벌였다. 불법적인 운동이었음에도 이 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학교, 기업 등에서 문의가 쇄도했고 결국 뉴욕주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도 공식적으로 장애인 마크를 바꾸었다. 새로운 장애인 마크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접근성 아이콘 프로젝트Accessible Icon Project를 공동 설립했으며, 저低기술 보철물 디지털 아카이브engineeringathome.org를 구축했다. 2016년에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초청한 디자인 연구자이자 서울시립미술관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의 참여작가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홈페이지 sarahendr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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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예요.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우지 마시오』 『뒷마당 탐조 클럽』 『돌파의 시간』 『팩토피아』 『파브리 식물기』 『살아 있니, 황금두더지』 『거북의 시간』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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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애가 있다는 말은 어맨다에게 자신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 전혀 아니다. 어맨다는 자신을 장애인으로 만드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거침없이 말할 것이다. 그는 매일 수십 가지 방법을 동원해 기존의 건설환경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 그의 몸이 이 세상을 만나는 방식이 바로 어맨다를 장애인으로 만들고 있다. 또 어맨다는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말이, 어맨다 자신과 비슷하든 아니든 기존의 ‘지어진 세계(built world)’와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몸을 가진 다른 이들과 그 불화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뜻임을 알고 있다. 그것은 비장애인 학생이라면 오래 숙고해야 이해할 수 있고, 겉으로 드러나든 아니든 장애가 있는 학생은 늘 인지하고 있는 미묘한 사실이다.


테크놀로지가, 도구가, 기구가 하는 일이 보조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인간이 만든 모든 물건의 근본적인 속성이다. 안경에서부터 칼, 포크와 젓가락, 등산용 지팡이, 개에게 공을 던져주는 플라스틱 장난감 팔까지 온종일 우리 몸을 확장하는 평범한 사물을 떠올려보자. ‘스마트’ 기술로 증강되었든 아니든, 스마트폰을 통해 일어나는 무한한 확장과 아웃소싱도 생각해보자. 클립, 이쑤시개, 고무줄, 압정 등 잡동사니를 넣어둔 부엌 서랍을 열어보자. 전부 이 세계의 모든 몸과 함께 생활하는 흔한 보철물이자 보조기술이다. 원시적 기술이든 첨단 기술이든, 뻗고 조이고 연결하는 데 사용되어 이 세상이 난장판이 되어 해체될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를 온전히 붙잡아줄 도구들이다. 이 도구들은 모두 몸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사용되는 보조기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장애는 일부에게만 영원히 속하는 고정된 딱지가 아니다. 누구나 그 자리에 설 수 있다. 단기적 부상과 장기적 질병, 스스로에 대한 인식(그리고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과 이동 능력의 변화, 감정적 구성에 일어나는 만성적 오작동 같은 것들이 당장 내 삶에서는 현실이 아닐지라도, 언젠가 내 몸에서 또는 나와 친밀하게 삶을 공유하는 사람의 몸에서 어떤 형태로든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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