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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2부 : 하 (유배지에서의 귀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45994
· 쪽수 : 3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45994
· 쪽수 : 348쪽
책 소개
엘프의 세계, 잃어버린 도시에서 펼쳐지는 엘프들의 모험을 그린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의 2부, ‘유배지에서의 귀환’이 출간되었다.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는 지금까지 20개국에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강자로 자리잡은 인기 시리즈다.
책속에서
에버글렌의 빛나는 대문을 열어 소피를 들이면서도 비아나는 웃지 않았다. 비아나의 연한 초록색 튜닉은 구깃했고 매듭은 엉성했으며 머리는 뒤로 넘겨 하나로 질끈 묶고 있었다. 제대로 빗질을 하지 않아 여기저기 불룩 튀어나왔다.
속이 꽉 뭉쳐서 마구 뒤틀리는 것을 느끼며 소피가 물었다.
“여전히 안 좋은 거니?”
그래디가 눈물을 글썽거리자 소피도 눈물이 핑 돌았다. 소피는 눈을 깜박여 슬픔을 눌렀다. 알든 때문에 울지 않을 것이다. 알든을 낫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디와 에덜린이 집을 비운다면 자신이 정확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소피는 작별 인사로 그래디를 안아 주고 집 안이 조용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러고는 이불을 벗어 던지고 방문을 향해 달려가다 바윗돌처럼 단단한 고블린 근육에 쾅 부딪히고 말았다.
소피의 심장이 터질 듯이 쿵쿵거렸다. 키프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속삭였다.
“좋은 소식인 것 같은데.”
“나중에 말해 줄게요. 학교 끝나고 심부름 가야 해요.”
“나도 가도 돼?”
“나도, 나도!”
키프와 덱스가 나섰지만 소피는 둘 모두에게 고개를 저었다. 이것은 소피 혼자 해야 하는 일이었다. 키프는 또 신비주의라며 놀렸고 덱스도 투덜댔지만 소피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마침내 조각들이 한데 맞추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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