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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3322198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07-25
책 소개
- 20개 나라 4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로드스타 계획은 무엇인가? 반란 세력의 위협을 저지하고자 소피와 친구들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퍼즐 조각을 짜맞추듯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라.
치밀하면서 현란한 이야기 전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액션 판타지”
엘프의 세계, 잃어버린 도시에서 펼쳐지는 엘프들의 모험을 그린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의 5부, ‘로드스타’가 출간되었다.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는 2012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나라에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강자로 자리 잡은 인기 시리즈다.
1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특수 능력을 지닌 열두 살 소녀 소피가 자신이 인간이 아닌 엘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다. 인간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저마다 특수 능력을 지닌 매력적인 엘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부 ‘유배지에서의 귀환’은 잃어버린 도시에 입성한 지 1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온한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소피는 우연히 엘프 세계의 중요한 생명체인 알리콘을 발견한다. 한편, 자신이 왜 인간 세계에 살게 되었는지, 자신을 만든 이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끈질기게 파고들던 소피는 조력자 알든과 함께 잃어버린 도시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 유배지로 향한다. 3부 ‘꺼지지 않는 불꽃’에서는 어쩌면 잃어버린 도시의 ‘새로운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소피가 한순간에 ‘가장 위험한 존재’로 바뀌면서 시작한다. 소피는 끊임없이 자신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반란 세력, 검은 그림자에게 반격할 준비를 하지만 소피를 만들어 낸 블랙스완마저 외면한다. 블랙스완에 대한 배신감도 잠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아는 소피는 주어진 임무를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4부 ‘네버씬’은 새로운 모험의 현장으로 나아간다. 의회의 결정에 따라 추방된 소피와 친구들이 블랙스완과 노움의 도움을 받아 머물게 된 숲속. 그곳에서 소피는 현명한 노움인 칼라를 만나고 노움 종족의 역사를 알게 된다. 그런데 멀리 노움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전염병이 퍼지고 소피와 친구들은 온갖 위험을 무릅쓰며 치료제를 찾아 나선다. 그 고비마다 드러나는 새로운 사실은 놀라움과 함께 당혹감을 안겨주고, 소피는 또 한 차례의 아픈 이별을 맞는다. 5부 ‘로드스타’는 소피와 함께 중요한 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키프의 사건으로 시작한다. 네버씬의 계략을 알아내겠다는 명분을 가지고 네버씬의 소굴로 걸어 들어간 키프와, 그런 키프를 염려하는 친구들 사이에 갈등과 걱정이 교차한다. 한편 프렌티스의 기억에서 찾은 로드스타 기호는 네버씬과 연관되고, 이 기호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찾아야 하는데…….
주인공 소피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정신없이 휘말리면서도 언제나 자기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매순간 자신의 ‘존재 이유’라는 진실을 좇는 소피. 그 간절한 여정을 함께하는 독자는 그 모든 과정이 사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여정이라는 걸 깨달을 것이다.
로드스타 프로젝트의 비밀
키프는 친구들 곁을 떠나 네버씬에 합류한다. 이중 스파이가 되어 그 악랄한 조직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계획이지만 친구들은 키프가 무사히 목적을 달성할지 걱정이 된다. 한편 블랙스완의 수호자 프렌티스는 가장 중요한 비밀을 수호하고자 자신의 정신을 망가뜨린 상태인데 소피는 그를 치유할 만큼 강해져야 한다. 프렌티스의 되찾은 기억의 파편 속 문양은 뭔가 네버씬과 관련된 중요한 비밀을 흘려 주는 것 같지만 도무지 헤아리기 쉽지 않다. 이와 함께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기호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드디어 하나씩 퍼즐 조각이 맞춰지며 로드스타 기호를 완성하는데……. 네버씬과 키프의 엄마는 로드스타 프로젝트를 언급한 적 있다. 네버씬이 야심차게 준비한 로드스타 프로젝트의 실체는 무엇일까? 어떤 목적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소피와 친구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문제를 풀어나간다.
차곡차곡 쌓이는 이야기
장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디테일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작가 섀넌 메신저는 이번 5부에서는 수수께끼처럼 제시된 기호의 비밀을 푸는 과정을 더하며 흥미로운 모험의 여정을 보여 준다. 1부에서부터 4부까지 쌓아 올린 이야기 위에 주요 캐릭터인 키프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펼쳐 보이고, 미로처럼 전개되는 사건들을 묘사하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키프는 네버씬 일당에 포섭된 것일까, 아니면 네버씬 일당을 무너뜨릴 열쇠를 쥐고 돌아올까? 잇달아 나타나는 이상한 기호의 의미는 무엇일까? 지능을 가진 종족들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고자 추진하는 정상회담은 어떻게 될까?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이제 막 판타지 세계에 발 디딘 어린이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또 다른 판타지를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소피가 간절히 말했다.
“제발요. 그자들이 할 수 있는 건 우리도 다 할 수 있어요. 그냥 돌아와요. 늦기 전에.”
“이미 늦었어.”
키프의 목소리는 전에 이렇게 말했을 때와 똑같이 무덤덤한 어조 였다.
소피가 물었다.
“로드스타 계획 때문이군요?”
소피는 그 수수께끼의 프로젝트가 언급되는 것을 딱 두 번 들었 다. 한 번은 네버씬으로부터였고, 한 번은 키프 엄마가 지우려고 했던 기억 속 키프의 마음에서였다. 그것은 네버씬의 야심 찬 계획인 듯했다. 그리고 키프는 자신이 그 계획의 일부라고 믿었다.
네버씬은 지난 몇 달 동안 동물 보호 구역에 침입해 실베니와 그레이펠을 훔치려고 했다. 이 동물들은 유일하게 알려진 알리콘이자 소피와 키프의 친구이기도 했다.
소피를 피해 다른 쪽으로 가는 키프에게 소피가 물었다.
“선배도 거기 있었죠? 네버씬이 정문을 불태우는 걸 도왔죠?”
“난 망만 봤어.”
소피는 고개를 저었다.
“어떻게 그런 일에 가담할 수 있어요?”
졸리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그렇다고 해도 그 환영은 더없이 생생했다.
프렌티스는 그래디와 에덜린의 딸 졸리를 완벽하게 생생한 모습으로 불러냈다. 주름 장식이 달리고 가벼운 천으로 만든 드레스는 졸리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었다. 예전에 소피가 처음 프렌티스의 마음을 읽으려 했을 때 프렌티스는 소피가 자신의 광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려고 같은 영상을 보여 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원이 아니라 온통 은은히 빛나고 반짝거리는 공간에 들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