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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5491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1-10-12
책 소개
목차
일곱 살 / 울부짖다 / 안 돼! / 작고 하얀 늑대 / 점프 / 비명 소리 / 피 / 괴물 / 유령 / 부지깽이 / 크고 사나운 늑대 / 그림자 / 풍덩 / 사고 / 샤워 / 싸움 / 괴롭히는 아이 / 아아아아! / 계획 / 변장 / 니코-오-오! / 짝! / 슬리퍼 / 반데일 씨 / 아저씨 / 갈채 / 또 시작인가! / 눈 / 알람 / 사로잡히다 / 크고 검은 늑대 / 풀려나다! / 희귀한 인간 / 방문 / 으르렁!
리뷰
책속에서
롤프는 고개를 들고 무슨 소리냐는 듯 티미를 쳐다보며 물었다.
“내가 뭐가 되었다고?”
“늑대 인간!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신하는 인간 말이야.”
티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너무 멋진걸! 진짜 늑대 인간하고 같이 사는 애는 나뿐일 거야. 이건 애완동물하고 사는 것보다 훨씬 멋진 일이야.”
롤프는 큰 소리로 낑낑대기 시작했다.
“티미, 난 애완동물이 아니잖아. 그리고 난 애완동물이 되고 싶지도 않아. 늑대 인간이 될 생각은 더욱 없고!”
롤프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어디선가 닭들이 꼬꼬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롤프는 귀를 쫑긋 세웠다.
‘저 닭들은 왜 저럴까? 내가 지나갈 때마다 꼭 그랬어! 잠깐 보고 갈까? 그래, 한 마리도 잡아먹지는 말아야지.’
롤프는 작은 소리로 그르렁거렸다.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 그것은 늑대의 배고픔이었다.
‘한 번만 보고 갈까? 아니, 그냥 갈까?’
하지만 롤프는 결국 정원에 서 있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닭들은 더 크게 꼬꼬댁거렸다. 롤프는 침을 삼키며 입맛을 다셨다. 크라이데바이스 아주머니네 집은 깜깜했다. 아주머니는 벌써 잠든 것 같았다. 깃털 모자를 쓴 채 자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