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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3496155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4-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동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1부 세상을 바꾼 동물학자의 연구실
인슐린 개발을 도운 개|사람과 동물을 살리는 동물 질병 연구|암 치료에 기여하는 동물들|실험동물의 수와 고통을 줄이려는 노력|우리 몸에서는 매일 돌연변이가 일어난다|암컷인 듯 암컷 아닌 수컷 같은 동물들|유전자를 보고 싶다|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은 왜 생길까?|고양이도 후천적 면역결핍증에 걸린다고?|최초의 백신은 소의 고름|낙타 혈액이 치료제?|인수공통 전염성 질병을 막아라!|코로나19 탐지견
2부 세상을 바꿀 동물학자의 연구실
동물 복제의 의미|쥬라기 공원은 가능할까?|냉동인간의 꿈|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시험관 동물|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오가노이드’|우유를 사랑한 동물학자|고기는 먹지만, 동물은 먹지 않는|돼지의 장기를 가진 사람|유전병에서 자유로운 아이들|질병 저항성이 있는 슈퍼동물
3부 생명을 돌보는 수의사의 진료실
‘딸’ 해피의 출산|아메리칸 불리의 임신 적기 검사|상상임신을 하는 개?|나의 첫 반려견, 심바 이야기|홀로 사는 물고기 구피가 새끼를 낳다니|말이 봄에만 임신하는 이유|제왕절개 수술로 살린 송아지|동물도 수혈을 한다!
에필로그 동물을 돌보고 연구하는 이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에 책을 쓰면서 다시 한번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에게 동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동물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저와 목장에서 소를 키워 생계를 유지하는 축산업 종사자, 동물과 가족이 되어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동물은 각자 다른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 있는 모든 동물이 소중한 생명으로서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영역이 1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확장되는 동안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서 깊게 맞물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물과 떨어져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양한 동물의 존재를 환기시키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의 의미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_프롤로그
우리는 인슐린뿐 아니라 많은 질병 치료제를 개와 소, 돼지 등 동물들로부터 얻어왔습니다. 또 역사적으로 인류는 많은 동물 유래 단백질을 이용하면서 발전해왔기 때문에, 동물의 질병 발생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대단히 많습니다. 따라서 동물을 보살피고 그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단순한 동물 치료를 넘어서, 사람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자료로도 쓰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사람의 치료와 관련이 없어 보여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할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_인슐린 개발을 도운 개
고양이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서서히 저하되어 죽음에 이릅니다. 그래서 사람의 HIV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고양이의 FIV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미국의 메이오클리닉에서는 HIV의 유전자를 고양이 생식세포에 주입해 고양이에서 면역 결핍 연구 모델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_고양이도 후천적 면역결핍증에 걸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