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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6596810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주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1 고대의 우주
2 코페르니쿠스 혁명
3 경계를 넘어
우주를 탐구하며 알게 된 것들
4 공간과 시간
5 중력 개념을 뒤엎다
6 물질의 법칙
7 아원자 세계
8 암흑 우주
우주 생명체를 찾아서
9 우리가 아는 생명
10 우리 이웃과 그 너머의 생명
11 우주로부터의 메시지 해독
우주에서 마주할 인류의 미래
12 새로운 시대
13 우리가 우주에 남길 유산
에필로그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밤하늘은 신들의 메시지로 가득했고, 신들은 천체의 운행을 통해 의지를 드러내며 인간 세상에 영향력을 미쳤다. 하늘은 이렇게 그들에게 뜻을 전했고, 이 우주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일이 사제의 신성한 임무였다. 당시 사제들은 종교 지도자인 동시에 우주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최고 수준의 천문학자였다. 밤마다 그들은 하늘을 샅샅이 뒤지면서 별들의 위치와 다양한 천문 현상을 관찰했고, 그 결과를 점토판 위에 쐐기문자로 꼼꼼하게 새겨 넣었다. (‘고대의 우주’ 중에서)
과학은 뿌리 깊은 신념의 잔재를 벗어던지고 경험주의의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종교와는 점점 다른 길을 개척해나갔다. 우주의 궁극적 진리를 찾으려는 탐구는 인류를 우주의 중심이라는 고귀한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그 자리는 오랫동안 종교 교리의 권위로 보증되어온 것이었다. 한때 신의 뜻으로 우리의 자리와 목적이 정당화되던 자리에 이제 우리는 그저 미미한 존재로 남게 됐다. 아마도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했던 것은 세계관의 전복 그 자체가 아니라, 그런 전복이 일어날 수 있다는, 즉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단 한 번의 혁명적 발견으로 완전히 뒤집혀 전혀 다른 세계로 바뀔 수 있다는 깨달음이었을 것이다. 이성적 이해를 향한 탐구는 하늘의 신비를 벗겨냈지만, 동시에 존재에 대한 우리의 물음은 더욱 깊게 만들었다. ( ‘코페르니쿠스 혁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