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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사회생활
· ISBN : 978893496192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06-17
책 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1. 주로 어떤 말을 건네십니까?
“더 노력해봐”라고 말해야 했을까
“널 좋아하는 이유는”
“24시간 아무 때나 연락하렴”
“네 방법이 맞아”라고 얘기해야 할 때
“수고했어, 오늘도”
가장 좋은 말은 충분히 들어주는 것
‘믿는다’는 말의 에너지
한 아이를 살리는 교사의 한 마디
지금도 SOS를 보내는 아이들
“네가 옳아”라는 말의 힘
2. 이해 못 할 것이 하나도 없다
마주한 순간에 집중
부모 자신부터 돌봐야 하는 이유
거부감 이면에 뭐가 있을까?
아이들은 교사를 닮아간다
학폭위 이전의 수많은 기회들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아이들
세상을 구하는 작은 방법
폭력 앞에 격리만이 답일까
밝은 면으로 다가서기
나를 봐야 남이 보인다
3. 모두 다 참 괜찮은 아이들
다 같은 부모 마음
“요즘 애들은”이라 말하기 전에
가만히 지켜봐주는 부모
최고의 5등급 우등생
중2병은 없다
사과하는 용기, 진짜 어른
인권을 알아가는 아이들
배제와 혐오가 없는 교실
4. 자신을 믿어준다고 느낄 때
거세당하는 주인의식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소식이 닿지 않는 스승에게
교사는 아이들의 질문을 먹고 자란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모인 교실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아이는 양육의 결과물이 아니다
교실에서만큼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청소년은 양육자보다 동행자 원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안전한 삶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각박한 능력주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도 없는 긴장으로 위축돼 떨곤 한다. 그러나 어쩌면 세상을 잘 살아가는 데 그토록 많은 능력이 필요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고유한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만 있어도,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만 주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종종 학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는 생각이 없어요” “애가 뭘 아나요?” 같은 말을 듣곤 한다. 하지만 나는 27년째 교사로 살아오며 ‘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를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모든 아이가 저마다의 주어진 환경에서 더 발전하고 싶어 애를 쓰며 커가고 있다.
무한비교 사회에서 높은 성취를 보여주는 아이들의 삶도 결코 만만치 않다.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향한 한없는 채찍질로 멍들어가고 있다. 어른들이 만든 성취지향 사회에서 저마다의 길을 찾아 고독한 여정을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수고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