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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34962687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Ⅰ.
오래전 언젠가|원초적 두려움|과거와 화해하기|미래에 대한 두려움 놓아버리기|가고 옴이 없이|선물 하나|알아차림의 힘|멈추는 법 배우기|폭풍우 속의 고요|이웃의 두려움 변화시키기|구름에 가려진 푸른 하늘|두려움을 사랑으로
Ⅱ.
두려움의 건너편|두려움을 변화시키는 수행들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가진 두려움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죽으면 아무것도 없는 ‘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궁극적인 차원을 깊이 보고 우리에게 본래 생사 즉 태어남과 죽음이 없음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단지 죽을 수밖에 없는 이 몸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만 합니다. 우리가 이 육신보다 더 큰 존재라는 것, 우리가 단지 ‘무’에서 왔다 ‘무’로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이해할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이해와 행복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면 그 관계의 기반은 아주 취약합니다. 지금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그 사람이 귀찮아지고 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때 우리는 ‘평화롭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실은 그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어제 일어난 일을 걱정하며 그리고 내일 일어날 일을 근심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즐겁게 살 수가 없습니다. 만약 항상 두렵다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경이로움과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겁니다. 나날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흔히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믿습니다. (…)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삶이 존재하는 오직 한 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