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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34971863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_‘맹자’에게 배우는 바른 마음가짐
욕 폭탄을 입에 넣고 다니는 아이_사람은 밖으로 보이는 것보다 속이 더 중요하다
노인 같은 전학생_ 모든 사람은 착한 마음을 갖고 태어난다
이런 옷을 어떻게 입어?_ 효도는 모든 사랑의 뿌리이다
힘이 최고라고?_ 친구는 덕과 믿음으로 사귀어야 한다
너는 스스로 떳떳하니?_옳음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정말 억울해?_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라
오늘 말고 내일 할래!_옳다고 생각하면 바로 실천하라
미동이는 진짜 착한 아이였다_호연지기를 기르자
반장 후보가 되어라_중간에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은 것과 같다
안녕, 친구야!_하늘이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길 때 먼저 어려움과 곤경에 처하게 한다.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는 어떤 사람일까?
독후활동지
책속에서
“김다문, 선생님이 학교에서 욕하지 말라고 했지?”
선생님이 눈을 부릅뜨고 서 있었다.
“송진이가 먼저 저보고 로봇이라고 했거든요.”
“로봇은 욕이 아니지.”
누군가 뒤에서 말했다. 나는 얼른 뒤를 돌아보았다. 방금 말한 게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모두 입을 다물고 있어서 찾을 수가 없었다.
“제발. 욕 좀 하지 마라, 응?”
선생님은 애원하듯 말했다. 선생님은 내가 왜 욕을 입에 달고 사는지 절대 모를 것이다. 작고 힘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욕밖에 없다. 아이들이 뭐라 해도 입을 다물고 있으면 매일 무시당하며 살아야 한다.
“괜찮냐? 하필이면 다문이랑 짝꿍이 되어 가지고……. 앞으로 다문이 조심해.”
송진이는 맹자 얼굴에 묻은 지우개 가루를 털어 주며 말했다.
“다문이를 조심하라고?”
맹자가 되물었다.
“그래. 쟤는 원래 좀 못됐어. 미동이도 쟤한테 당했어.”
송진이가 이를 악물고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송진이를 노려봤다.
“이 세상에 원래 나쁘고 못된 사람은 없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 착한 마음을 갖고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