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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일반
· ISBN : 9791167031716
· 쪽수 : 84쪽
· 출판일 : 2025-09-05
책 소개
문해력을 키우는 국어 시리즈!
주장하고 설득하라고?
제빵사가 되고 싶은 노민이 프로젝트!
㈜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의 어린이교양에서 문해력 키우기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 1권 『주장하는 글 맛있게 먹기』가 출간되었다.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요즘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강화하고 학습력을 높여 개정 증보한 책이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국어 학습의 기본 개념인 종류별 글 읽기와 글쓰기 방법 등 국어 학습의 기초를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의 1권 『주장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주장과 근거를 드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념을 정리함과 동시에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나답게 살고 싶은 어린이, 주장하고 설득하라!
제빵사가 되고 싶은 노민이 프로젝트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은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 어려워하는 아이 ‘노민’이를 내세워, 주장하고 설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주인공 노민이는 제빵사가 되고 싶은 평범한 아이다. 하지만 엄마는 다른 아이들처럼 의사나 과학자를 꿈꾸기 바라며 학원, 공부, 장래희망까지 비교하고 강요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장래희망을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대부분의 아이들이 취미나 특기와 관련이 없는 ‘돈 많이 버는 직업’을 희망했다고 한다. 직업 선호도의 기준이 어느새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민이는 친구들을 따라 하는 것이 과연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하며 ‘진짜 하고 싶은 일’과 ‘엄마의 기대’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노민이는 고민 해결 도사를 찾아가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노민이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 것을 진지하게 돌아볼 것이다. 또한 내 생각을 주장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주장하는 글은 왜 쓰는 걸까? 어떻게 써야 할까?
이야기로 배우는 주장하는 글의 모든 것!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관계 안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어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네 생각은 뭐야?”라고 물어볼 때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적지 않은 시대다.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 자기 생각을 글로 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자신의 주장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하다.
주인공 노민이는 앞서 가는 친구들을 따라 하라는 엄마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의사가 꿈인 민호와 과학자를 꿈꾸는 수길이가 다니는 학원에 간다고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민이에게는 확실한 꿈이 있다. 결국 노민이는 고민 해결 도사와의 만남을 통해 주장에 대한 근거가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고민 해결 도사를 통해 배우는 주장하는 글의 모든 것! 노민이는 과연 엄마를 어떻게 설득했을까. 어린이 독자는 이야기를 통해 ‘주장’과 ‘까닭’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노민이를 함께 응원할 것이다.
문해력 끌어올리는 방법 제대로 익히기!
주장하는 글은 일상 곳곳에 있다. 광고 글이나 안내문, 자신의 다짐을 적은 글, 부탁하는 글도 글쓴이의 의견이 담긴 주장하는 글이다. 『주장하는 글 맛있게 먹기』 이야기 속에는 주장하는 글의 예시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아이들에게 주장하는 글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 준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학습 자료를 추가해 핵심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주장하는 글을 직접 쓸 수 있도록 연계했다. 예시문을 통한 찬반 토론활동은 가정과 학원, 학교수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독후활동지는 동화의 내용을 되새기고 생각을 정리한 뒤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상력 확장을 위한 질문도 추가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 2022년 개정 국어 교과 연계 ※
1학년 2학기 6단원 내 생각과 까닭 쓰기
2학년 1학기 6단원 인물의 생각과 까닭 찾기
2학년 2학기 7단원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3학년 1학기 3단원 까닭을 들어 주장하는 글쓰기
3학년 2학기 6단원 의견을 제시하는 글쓰기
4학년 1학기 2단원 알맞은 근거를 들어 내 의견 쓰기
4학년 2학기 1단원 다른 의견이 담긴 글 비교하며 읽기
4학년 2학기 3단원 제안하는 글쓰기
목차
따라쟁이네 집
마음대로 빵 만들기의 달인
고자질쟁이에게 걸리다
개들도 노력한다
고민 해결 도사와의 만남
상미의 생일
서로 다른 두 의견
공부도 잘하는 제빵사
동화 작가 박현숙의 문해력 키우기
문해력 끌어올리는 핵심 노트
문해력 끌어올리는 토론 활동
문해력 끌어올리는 독후 활동
책속에서
사실 나도 꿈이 있다. 나는 세계 제일의 제빵사가 되고 싶다. 내 머릿속에는 빵에 대한 아이디어가 꽉꽉 차 있다. 제빵사가 되면 그 아이디어를 꺼내 쓸 거다. 그러면 세계의 수많은 제과점 주인들이 내가 만든 빵을 팔고 싶어 할 거다. 생각만 해도 신난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커피 전문점보다 더 유명해질지도 모른다.
나는 벌러덩 누워 빵 반죽하는 상상을 했다.
“어디 갔다 왔느냐고?”
엄마가 계속 물었다. 대답하기 전까지는 포기할 거 같지않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빵 달인이 되었다는 말을 했다.
“일주일에 한 번만 빵 만드는 걸 배우면 안 될까?”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엄마가 눈을 부릅떴다. 차라리 그 말은 하지 않는 게 나을걸 그랬다. 엄마는 그동안 학원에서 봤던 시험 결과를 쉬지 않고 말했다. 민호와 수길이가 받은 점수가 나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줄줄 말했다. 어떻게 남의 아들 시험 점수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다음달에 학원이랑 공부방 평가 시험에서 민호와 수길이를 이기면 한번 생각해 볼게. 특히 국어! 아휴, 왜 그렇게 국어를 못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알았어?”
엄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내가 무슨 수로 민호와 수길이를 이긴담.
“주장하는 글은 딱딱하게 느껴지기 쉽지. 하지만 읽는 방법을 잘 알게 되면 아주아주 재미있는 글이야. 이 책은 주장하는 글이다. 자, 주장하는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마! 첫 번째, 글을 읽을 때 한 문단씩 끊어서 읽어라. 끊어서 읽다가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앞 문장과 다음 문장을 파악해서 낱말의 뜻을 짐작해 봐라. 그래도 모르겠으면 인터넷에서 낱말의 뜻을 찾아봐야 해.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더 좋겠지만 요즘은 사전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상미 아빠가 검지손가락을 휘두르며 말했다.
“그리고 한 문단을 읽을 때마다 그 문단에서 제일 중요한 말이 뭔지 생각해 봐. 중요한 말은 중심 내용이겠지? 이런 식으로 읽으면 전체 내용도 이해하기 쉽단다.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지?”
“아니요.”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다.
“그래, 뭐 모를 수도 있다. 다시 한번 설명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