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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문명의 충돌

(세계질서 재편의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

새뮤얼 헌팅턴 (지은이), 이희재 (옮긴이)
  |  
김영사
2016-02-11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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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책 정보

· 제목 : 문명의 충돌 (세계질서 재편의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34973331
· 쪽수 : 600쪽

책 소개

<문명의 충돌> 개정판. 저자는 세계를 서방과 라틴아메리카.이슬람.힌두교.유교.일본 등 7개 내지 8개의 문명들로 나누고, 문명이 세계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가장 위험한 분쟁은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단층선에서 발생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는 논조로 전개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저자의 말

제1부 문명들의 세계
1. 새로운 세계정세
2. 과거와 현재의 문명
3. 보편 문명, 근대화와 서구화

제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4. 서구의 쇠퇴: 세력, 문화, 토착화
5. 경제와 인구, 도전하는 문명

제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6. 세계정치의 문화적 재편집
7. 핵심국, 동심원, 문명의 질서

제4부 문명의 충돌
8. 서구와 비서구: 문명 간의 문제
9. 문명 중심의 세계정치 구도
10. 과도기 전쟁에서 단층선 전쟁으로
11. 단층선 전쟁의 역학관계

제5부 문명들의 미래
12. 서구, 문명들, 문명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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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새뮤얼 헌팅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학 분야에 혁명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틀을 제시한 세계적 석학. 군사정치학과 비교정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올리고 이론정치와 현실정치를 두루 체험한 정치학자로 평가받는다.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나 1946년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에서 23세의 젊은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부터 1959년까지 하버드대학교, 1959년부터 1962년까지 컬럼비아대학교 정치학 교수로 일했고, 하버드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과 존 올린 전략연구소 소장, 미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전략촌’ 정책을 수립하기도 했으며, 휴버트 험프리 부통령과 지미 카터 대통령의 고문관,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1970년에는 워렌 만셀과 함께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를 발간해 국제정치 학술지 운영에도 참여했다. 1963년에는 다시 하버드로 돌아와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만년을 보내다가, 2008년 8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저서로 《문명의 충돌》《문화가 중요하다》《제3의 물결》《정치발전론》《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미국정치론》《군과 국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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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영국 런던대학 SOAS(아시아아프리카대학)에서 영한 번역을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 《번역의 모험》 《번역의 탄생》 《번역전쟁》 《국가부도경제학》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의 진보》 《히틀러》 《헬렌을 위한 경제학》 《미완의 시대》 《몰입의 즐거움》 《소유의 종말》 《문명의 충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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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계정치는 문화와 문명의 괘선을 따라 재편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전파력이 크며 중요하고 위험한 갈등은 상이한 문화적 배경에 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날 것이다. 종족 전쟁이나 민족 분쟁은 한 문명 안에서도 여전히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상이한 문명에 속하는 국가나 집단 사이의 폭력은 이들 문명에 소속된 여타 국가나 집단이 자기네 친족국을 돕기 위해 결집하면서 확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잠재력을 늘 지니고 있다. (…) 탈냉전 세계에서 문화는 분열과 통합의 양면으로 위력을 발휘한다. 문화적으로 통합되어 있지만 이념적으로 갈라져 있던 민족이 다시 뭉치고 있다. 이념이나 역사적 상황으로는 통합되어 있지만 이질적 문명으로 구성되어 있던 사회는 다시 갈라지거나 극심한 긴장을 겪고 있다. (…) 문화적으로 비슷한 나라들은 경제적, 정치적으로도 협력한다. EU(유럽연합)처럼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국가들에 토대를 둔 국제기구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국제기구보다 훨씬 원활하게 굴러간다. _<제1부 문명들의 세계> 중에서

다른 문명들과의 관계에서 서구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두 그림이 있다. 첫째는 서구의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소련의 와해로 서구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도전자가 사라졌으며, 그 결과 세계는 지금처럼 서구의 주요 국가들(경우에 따라서는 일본도 포함)이 설정한 목표, 이익, 우선순위에 따라 규정되리라는 예상이다. 유일하게 남은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은 영국, 프랑스와 함께 정치와 안보 문제에 관한 핵심적 결정을 내린다. (…) 서구를 묘사한 두 번째 그림은 이와는 판이하다. 이 그림에 나타나는 서구는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지형도의 비중이 여타 문명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문명이다. 냉전에서 거둔 승리는 서구를 탈진시켰다. 서구는 완만한 경제성장, 실업, 막대한 재정 적자, 근로의식의 저하, 낮은 저축률 같은 내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서방 국가들은 사회적 와해, 마약,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_<제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중에서

냉전 시대의 국가들은 양대 초강대국과 동맹국, 위성국, 종속국, 중립국, 비동맹국으로서 관계를 맺고 있었다. 탈냉전 시대의 국가들은 문명들과 소속국, 핵심국, 고립국, 단절국, 분열국으로서 관계를 맺는다. 소속국은 한 문명에 문화적으로 완전히 동질감을 느끼는 나라다. (…) 핵심국의 수와 역할은 문명마다 다르고 시대별로도 다르다. 일본 문명은 하나로 존재하는 일본 핵심국과 사실상 일치한다. (…) 고립국은 다른 나라들과의 문화적 동질성이 결여되어 있다. 가령 에티오피아는 이 나라의 국어이며 에티오피아 고유문자로 표기하는 암하라어> 콥트 정교, 제국주의 역사, 인접한 이슬람 국가들과의 종교적 차이 때문에 문화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 문명과 문명 사이의 단층선에 걸터앉은 단절국은 국가적 통일성을 유지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수단에서는 북부의 이슬람교도와 남부의 그리스도교도 사이에서 수십 년째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 분열국은 한 문명 안에서 어엿한 지배력을 가진 단일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그 나라의 지도부가 다른 문명으로 옮겨가기를 바라는 국가다. _<제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중에서

새로운 세계에서는 상이한 문명에 속하는 국가들과 집단들의 관계는 우호적이지 않고 대체로 적대적인 경향을 띨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는 문명 간의 관계다. 미시적 차원에서 보면 폭력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층선은 이슬람과 이웃한 정교, 힌두, 아프리카, 서구 그리스도교 문명 사이에 놓여 있다. 거시적 차원에서 보면 지배적 대립은 서구 대 비서구의 양상으로 나타나겠지만, 가장 격렬한 대립은 이슬람 사회와 아시아 사회, 이슬람 사회와 서구 사회에서 나타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위험한 충돌은 서구의 오만함, 이슬람의 편협함, 중화의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것이다. (…) 다른 문명들의 상대적 힘이 증가하면서 서구 문화의 매력은 반감되며 비서구인들은 점점 자신들의 고유문화에 애착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서구와 비서구의 관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는 서구 문화의 보편성을 관철하려는 서구, 특히 미국의 노력과 서구의 현실적 능력 사이에서 생겨나는 부조화라고 말할 수 있다. _<제4부 문명의 충돌> 중에서

1950년대에 피어슨은 “인간은 다양한 문명들이 평화로운 교류 속에서 나란히 공존하면서 서로를 배우고 서로의 역사, 이상, 예술, 문화를 공부하며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그 길을 택하지 않을 경우 이 인구 과잉의 비좁은 세계는 오해, 갈등, 충돌,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화와 문명의 미래는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이끄는 정치인, 종교인, 지식인들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명의 충돌에서 유럽과 미국은 단결하든가 갈라설 것이다. 더 거대한 충돌, 곧 범지구적으로 벌어지는 문명과 야만성의 ‘진짜’ 충돌에서 종교, 예술, 문학, 철학, 과학, 기술, 윤리, 인간애를 풍요하게 발전시킨 세계의 거대한 문명들 역시 단결하거나 갈라설 것이다.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_<제5부 문명들의 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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