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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별별 주식회사

여기는 별별 주식회사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하시모토 신 (그림), 고향옥 (옮긴이)
주니어김영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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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별별 주식회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기는 별별 주식회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7997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2-01-07

책 소개

세상의 별별 이상한 것들을 모조리 사냥해 주는 ‘별별 주식회사’의 이야기. 주인공 소년 테스는 초등학교 졸업식 다음 날, 자신이 별별 주식회사 사장님의 하나뿐인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별별 주식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목차

여기는 별별 주식회사 8
첫 번째 임무 북슬북슬 열매 40
두 번째 임무 끙끙 카피바라 86
세 번째 임무 양말 벌레 120
사장님의 비밀 142

저자소개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나가와현 출생. 2006년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모험소설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8년 《아구리코》로 제14회 아동문학판타지대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8년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제34회 우츠노미야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작품으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 등이 있다.가나가와현 출생. 2006년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모험소설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8년 《아구리코》로 제14회 아동문학판타지대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8년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제34회 우츠노미야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작품으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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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귀명사 골목의 여름》,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있으려나 서점》, 《민담의 심층》, 《왕의 과자》, 《오늘도 너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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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신 (그림)    정보 더보기
와카야마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 《우리들》 《2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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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테스는 거실로 가서 텔레비전을 켰다. 마침 뉴스 시간이었다. <별별 주식회사>의 *헌터가 엄청 사나운 ‘맘모스 바퀴벌레’를 잡았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거대한 맘모스 바퀴벌레가 실려 가는 장면을 보면서 테스는 아침부터 잔뜩 신이 났다.
“와, 저렇게 큰 걸 때려잡은 거야? 역시 <별별 주식회사> 헌터는 대단해!”
<별별 주식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잡아 주는 곳이다. 당연히 이 회사의 헌터들은 모두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별별 주식회사>의 헌터는 분야가 다양해서 벌레 헌터, 유적 헌터, 운석 헌터에 음식 헌터까지 있다.


할머니는 호쾌하게 웃어넘겼다.
“테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곧바로 가업을 돕는 게 우리 집안의 가훈이란다. 나도 그렇고, 네 아빠도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헌터가 됐지.”
“아빠도요?”
“아무렴. 투덜투덜 불평을 늘어놓긴 했어도 일은 그런대로 잘 해냈다.”
아빠의 과거를 듣자 테스는 왠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빠도 헌터였다니! 그것도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에 헌터가 됐다고? 그렇다면 나도…… 헌터가 되고 싶어!’


“으음, 한번 읽어 볼까. 얼음 꽝꽝 섬에만 서식하는 털보 야자나무의 열매. 크기는 커다란 축구공만 하고, 새빨간 털로 덮여 있다. 과즙에는 강력한 발모 촉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나무에서 과일을 따면 온몸의 털이 모조리 빠지는 맨송맨송 저주가 발동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뭐야! 그럼 팀장님이 말했던 저주가 진짜란 말이야?”
설명서에도 저주를 피하는 방법은 없다고 쓰여 있었다. 테스는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었다. 온몸에 털이 빠진다니, 정말 지독한 저주다. 머리카락만이 아니라 온몸의 털이 다 없어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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