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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우 화분

종우 화분

김하루 (지은이), 민들레 (그림)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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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우 화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종우 화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88934980650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8-02-05

책 소개

아이들의 진짜 감정과 생각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이해한 동시 모음집이다. <종우 화분>을 쓴 김하루 시인은 환갑을 넘긴 늦깎이 시인이다. 그동안 번역을 하고, 동화를 쓰며, 틈틈이 써 둔 동시를 묶어 첫 시집을 출간했다.

목차

1장_ 친구들아, 반가워
나는 발표왕이다
일기장 검사
종우 화분
우리 반 민호
망했다!
축현초등학교 교가
우리 선생님
입학식 날

2장_ 마음이 보여요
훨씬 더
배운 도둑질
내 코 복코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
똥배가 왜 똥배냐면
말랑말랑
띠또띠띠또또띠
금성 선풍기
늙은 냉장고
꽃무늬 신발
할머니 시계
어린 튤립

우리 집 목련
개똥, 남았다
개 발자국 우물
어디까지나 양보
우리 개

3장_ 작은 친구들
이름이 많아졌다
고 쌤통이다!
자기도 장미라고
망치 아저씨
돈 선생님
하마터면
거미 구경
가게 놀이
개꿈 고양이꿈
고양이 속담 이야기

4장_ 또 하나의 학교
당연하죠
껌딱지
소리 괴물
항표 형
이상한 깜깜함
배고픈 아이

추천의 말
마음을 잔잔하게 흔드는 시

작가의 말
아름다운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저자소개

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 청구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장갑 한 짝』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길동무 꼭두』 등을 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펼치기
민들레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아이+태국아이=한태》 《흑룡만리-제주 밭담 이야기》 《내 배꼽이 더 크단 말이야》 《할아버지와 사과나무》 《도깨비와 개암》 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으로 마음을 전하는 화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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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종우 화분


교실 창가에
내 화분과 나란히 있는
종우 화분.

전학 간 뒤론 내가 물 줬다.
내 화분에 물 줄 때마다
똑같이 물 줬다.

내 꽃과 종우 꽃
서로 키 재기하며
잘 자랐다.

선생님이 학교 꽃밭에
옮겨 심으라 하실 때
종우 화분도 들고 나갔다.

내 꽃 옆에 종우 꽃
나란히 심었다.
종우가 내 옆에 앉아 있다.


훨씬 더


비 맞는 거보다
후두둑, 맨살에 떨어지는 소나기 상상하는 게
훨씬 더 차갑다.

주사 맞는 거보다
따끔, 엉덩이 찌르는 주사 상상하는 게
훨씬 더 아프다.

야단맞는 거보다
빽, 소리 지르는 엄마 상상하는 게
훨씬 더 무섭다.


배운 도둑질

제발 그만 좀 하라는데 왜 자꾸 하세요.
그러다 병원비만 더 든다는데도요.
노인정에 다녀온 할머니에게
아빠가 소리친다.

할마씨들 모여 앉아 잠시 까면
금세 삼만 원도 벌고 오만 원도 버는데.
이 동네에서 굴 까는 거 내가 최곤데.

다른 사람 한 근 깔 때 나는 두 근 까는데.
할머니가 조그맣게 구시렁거리다가
아빠보다 더 크게 소리친다.
오십 년 배운 도둑질인데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어?

할머니가 도둑질 배웠다는 것도 첨 들었고
도둑질 배웠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도 첨 봤다.
둘이 화 풀리면 물어보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내 손에 천 원짜리 한 장 쥐어 주신다.
나가서 맛있는 거 사 먹어.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할머니가 도둑질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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