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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파리, 그 극적인 거리에서 마주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크리스티앙 파쥬 (지은이), 지연리 (옮긴이)
  |  
김영사
2020-04-02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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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파리, 그 극적인 거리에서 마주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4993247
· 쪽수 : 284쪽

책 소개

CNN이 주목한 '트위터 하는 노숙인' 크리스티앙 파쥬의 화제작. 유명 레스토랑의 소믈리에에서 별안간 노숙인이 된 저자가 파리 거리에서 세 번의 겨울을 보내며 트위터에 연재한 글과, 그 삶을 엮은 자전적 에세이다.

목차

서문

1. 나를 맞이한 곳은 지옥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
다른 세상에 산다는 것
선교회와 트위터와 토끼뜀
비둘기와 쥐와 기욤
고백
프랑수아와 정원사와 위대한 질
매달 7일
라피크와 나심
좀도둑
범죄의 표적과 배낭

2. 흔들리는 것은 의자가 아니라 인생
시칠리아 청년과 쉬르쿠프
사망자
흔적 없이 사라진다는 것
뜻밖의 연락
테러
여자와 함께한 시간
사라
끼니
잠자리
은신처 찾기

3. 아름다운 별을 보며 잠드는 것
세 얼간이의 여행
악취
아들과 꿈
죽음의 형태
로만과 드라공 스쿼트
늙은 노숙인들
스코틀랜드 노숙인
무료 급식과 레스토랑
와인과 맥주
개의 의미

4. 차가운 밤이 오기 전에
노노와 걀락
노노의 감옥살이
대화
한파주의보
알도와 마르틴
세 남자
소망 사항
호텔에서 보낸 하루
책과 계급
릴리안

5. 내 삶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배낭 없이 보내는 하루
추락의 이유
블랙리스트
잘못된 기사와 라디오의 자식
노숙인의 여름
인생은 놀라움
다양성
종교
아르튀스
꿈꾸던 집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크리스티앙 파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거리의 시인. 트위터 하는 노숙인. 1975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에서 잘나가는 소믈리에로 일하며 평탄한 삶을 살다가, 결혼 생활이 깨지고 직장을 잃은 후 거리로 내몰렸다. 노숙인 신분에서 세계인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며 차가운 겨울과 냉혹한 시선을 견뎠다.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는 크리스티앙 파쥬가 거리에서 겪은 3년 반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냉정하지만 다정하고, 참혹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거리의 민낯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현재 그는 작은 냉장고가 딸린 집을 구했지만, 여전히 파리 거리를 누비며 노숙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감동적인 실화는 CNN 등 전 세계의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3만 팔로어가 찾고 있는 그의 트위터 @Pagechris75는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 Jeremy 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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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시작으로 《북극 허풍담》 등 다수의 서적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유리 갑옷》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외 여러 도서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서는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라무에게 물어봐 _ 본다는 것에 대하여》 《자루 속 세상》 《걱정 많은 새》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 《파란심장》이 있습니다. 2004년 정헌 메세나 청년 작가상, 2020년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그림책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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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내가 떠나고 정확히 1년 뒤, 겨울이 다시 찾아왔을 때에야 나는 내게 닥친 상황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무방비 상태에서 초보자들이나 저지른다는 멍청한 실수를 했다. 115(프랑스 노숙인 도움 요청 번호)에 전화를 건 것이다. 하루아침에 전부를 잃은 사람들처럼, 나는 자그마한 도움과 위로를 상상했다. 인간의 존엄성이 최소한만이라도 지켜질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나를 맞이한 곳은 지옥이었다.


배낭은 내게 집과 같다. 배낭의 왼편 주머니는 서재로, 수명이 다한 휴대폰, 휴대용 라디오, 노트, 수성펜, 마커, 책 한 권이 들어 있다. 오른편 주머니는 맥주와 참치 통조림이 든 주방이자 파우더 룸이다. 욕실로 사용하던 윗주머니가 찢어진 이후로 나는 화장품을 이곳에 넣고 다닌다. 배낭의 제일 밑 칸은 침실이다. 여기에는 침낭 두 개와 깔개가 들어 있다. 중앙에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는 주머니가 있다. 드레스 룸이라고는 하지만 갈아입을 옷 한 벌과 양말 한 켤레, 팬티 한 장, 청바지 한 장이 전부다.


아들, 아내, 옛 집…. 지금과는 너무 먼, 그래서 되찾고 싶은 것들. 욕조, 냉장고, 커피 머신, 내가 아끼는 물건들, 서재…. 구구절절 갖고 싶은 것도 참 많다. 나는 3년 전 혹은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그러면 앞으로 내게 일어날 일들을 전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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