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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스티커 전쟁

칭찬 스티커 전쟁

최은영 (지은이), 윤유리 (그림)
  |  
주니어김영사
2019-06-04
  |  
12,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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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스티커 전쟁

책 정보

· 제목 : 칭찬 스티커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4995432
· 쪽수 : 136쪽

책 소개

은재, 예서, 서연이는 언제나 딱 붙어 다니는 친한 친구이다. 그런 세 친구 사이에 칭찬 스티커를 둘러싼 경쟁심이 생기면서 차츰 사이가 멀어진다. 칭찬 스티커와 우정, 무엇이 더 중요할까?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진짜 우정의 가치를 깨닫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목차

1. 칭찬 스티커를 모아라
2. 고양이 블루
3. 친구니까 똑같이
4. 생선을 지켜라
5. 칭찬 스티커 왕
6. 블루가 아파요
7. 사라진 칭찬 스티커
8. 행복의 조건
9. 불편한 마음
10. 칭찬 스티커 친구

저자소개

최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획물에서 동화, 청소년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황금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사회 문제에 두루 관심을 두고 해당 문제를 작품으로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동화 《이레의 마지막 24시간》, 《게임 파티》, 《절대 딱지》, 《일주일 회장》, 《난민 말고 친구》 등을 썼고, 청소년 소설 《1분》, 《소여동의 빛》, 《얼룩》, 《교서동 아이들》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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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리 (그림)    정보 더보기
재미나게 사는 게 인생 목표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와 복닥거리면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생활 작가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슈퍼 딱지 게임 교과서 한국사 인물〉, 〈알면 뽐낼 수 있는 과학 100〉, 〈한숨 먹는 괴물, 후유〉, 〈나, 생일 바꿀래!〉, 〈엄마 미치지 마세요〉, 〈화내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어린이 감정 사전〉, 〈그림으로 보는 도전하는 인물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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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티커 주는 개수를 다르게 하려면, 그 기준을 굉장히 세밀하게 나눠야 하지 않나요?”
은재가 손을 번쩍 들고, 따박따박 물었다. 교실 뒤쪽에 앉은 동표가 고개를 끄덕이며 까딱까딱 의자를 흔들었다.
“스티커 개수를 다르게 하려면, 스티커를 주는 기준이 세밀해져야 하니?”
선생님이 은재의 말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물었다.
“어떤 친구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동표가 건들건들 몸을 흔들며 대꾸했다.
“책을 모아서 꽂는 걸 스티커 받으려고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번에는 서연이가 나섰다. 그러면 다들 책을 모아서 꽂으려다가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몇몇 아이들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까딱 했다가는 종례 시간에 기나긴 토론이 이어질 것 같았다.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선생님이 고개를 반짝 들고, 아이들을 살폈다.
“스티커 개수를 다르게 하면, 스티커를 나눠 줄 때마다 선생님이 너무 골치가 아플 것 같아. 모두에게 공정해야 하니까.”


은재는 걸음을 멈추고, 몸을 낮춘 다음 할머니의 텃밭을 향해 살그머니 몸을 돌렸다. 거기, 온몸이 새까만 털로 뒤덮인 고양이가 있었다. 아래쪽으로 살짝 쳐진 듯하더니, 치켜 올라간 꼬리 끝은 하얀 털이 나 있었다. 그리고 양쪽 귀 위쪽도 꼬리 끝처럼 하얬다.
‘정말로 고양이가 있었어.’
하지만 할머니 말처럼 도둑고양이 같지는 않았다. 까만 털은 제법 윤기가 흘렀고, 귀와 꼬리 끝의 하얀 털은 신비롭기까지 했다.
‘얼굴 좀 보여 줘.’
고양이는 은재에게서 등을 돌린 채 할머니의 텃밭 근처를 핥고 있었다. 조금 전에 민어를 떨어뜨렸던 그곳 같기도 했 다.
‘정말 도둑고양이인가’
아니었으면 싶었다. 은재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조심스럽게 발짝을 뗐다. 어떻게든 고양이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순간 고양이는 꼬리를 반짝 쳐들더니, 은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눈동자가 파랬다.
“예쁘다!”
자기도 모르게 은재는 말문을 열었다. 동시에 고양이는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다. 할머니가 가리켰던 서곡산 쪽이었다.
“이런, 바보, 멍청이!”
은재는 발을 쿵쿵 구르며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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