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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35206490
· 쪽수 : 423쪽
· 출판일 : 2006-05-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용어 해설
서론 - 잃어버린 원문을 찾아서
성서, 신앙과 행위의 지침서 / 글자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 / 소수 엘리트만을 위한 성서 / 원문을 보존하지 않은 하나님 / 새로운 시각, 변화된 시각 / 신앙의 여정을 위하여
1장 성서의 기원
책의 종교로서의 유대교 / 책의 종교로서의 기독교 / 기독교 문서가 정경이 된 과정 / 기독교 문서의 독자들 / 낭독, 초기 기독교의 독서 방식
2장 초기 기독교의 필사자들
고대 사회에서의 필사 방식과 관행 / 기독교 문서 필사자들 / 필사 과정에서의 오류와 오기 / 고의적인 본문 첨가와 변경 / '원본문' 회복의 난제들 / 구체적인 실례 찾기 / 신약성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본문 / 결론
3장 신약성서의 전승 과정: 편집, 사본, 이문에 대하여
기독교의 전문 필사자들 / 불가타, 라틴어 성서 / 처음 인쇄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처음 발행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존 밀의 그리스어 신약성서 / 본문비평장치가 야기한 논쟁 /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 사본에 나타나는 다양한 번개들 / 결론
4장 원문을 찾아 나선 사람들: 본문비평 방법론과 그 새로운 발견
리처드 사이먼 / 리처드 벤틀리 / 요햔 알브레히트 벵엘 / 요한 벳쉬타인 / 칼 락흐만 / 폰 티셴도르프 / 웨스트콧과 호트
5장 원독법 탐구의 중요성
본문비평 방법들 / 마가와 화가 난 예수 / 누가와 침착한 예수 / 히브리서와 버림 받은 예수 / 결론
6장 본문을 왜곡시킨 교리적 요인들
본문 전승의 교리적 배경 / 양자론과의 논쟁 / 가현설과의 논쟁 / 영지주의와의 논쟁 / 결론
7장 본문을 왜곡시킨 사회적 요인들
여인들의 교회에서의 역할 / 유대인과의 갈등 / 적대적 이교도들과의 논쟁
결론 - 성서의 변개는 현재진행형이다: 필사자, 저자 그리고 독자
필사, 1500년의 사슬 / 저자들의 본문 변개 / 본문 읽기의 요점
주
색인
리뷰
책속에서
때때로 필사자들은 성서 본문이 객관적인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해 본문을 바꾸기도 했다. 마가복음의 시작 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 저자는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막 1:2-3)라는 말로 복음서를 시작한다. 문제는 인용문의 앞부분이 이사야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출애굽기 23장 20절과 말라기 3장 1절의 표현을 결합한 구절이다. 그래서 필사자들은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선지자의 글에..."라는 말로 본문을 변개시켰다. 그렇게 되면 인용문을 잘못 귀속시키는 문제는 이제 없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마가가 원래 무엇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래된 우수한 사본들에서 이 인용문은 이사야서의 인용으로 되어 있다.
때로는 필사자가 바로잡고자 하는 '오류'가 객관적인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필사자의 해석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했다. 잘 알려진 사례가 마태복음 24장 36절에 나온다. 여기는 예수는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면서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말한다. 필사자들은 이 구절에서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언제 종말이 올지 모를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예수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을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필사자들은 '아들은 모르고'라는 말을 삭제했다. - 본문 181~82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