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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비잔티움/이슬람 강성기
· ISBN : 9788935679003
· 쪽수 : 1096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목차
비잔티움 제국을 다시 걷다 | 김래모
추천사
서문
제1장 지리학에서 바라본 비잔티움 역사
지중해 동부 가장자리의 비잔티움 제국 | 지중해 전역의 비잔티움 제국 | 지중해 북쪽 연안으로 줄어든 비잔티움 제국 | 비잔티움 제국-에게해 제국 | 해협의 제국 | 행정 구역
제2장 제국의 지역과 지형
제국의 서부
이탈리아 | 시칠리아 | 아프리카, 사르데냐, 에스파냐
제국의 동부
발칸반도 | 그리스 | 클리마타 | 소아시아 | 비잔티움령 아르메니아 | 비잔티움령 메소포타미아 | 시리아, 팔레스티나, 키프로스 | 이집트와 리비아
제3장 국가
국가 행정 구조
황제 | 관료 | 수도의 주요 부서들 | 지방 행정 | 의회
국가의 중추 기관들
재정 | 사법 | 외교 | 군대 | 교회
제4장 사회
신분 관계
노예와 환관 | 신분과 직업 | 유대관계
사고방식
전통의 존중 | 지역주의와 몇몇 예외적 정신
제5장 경제
토지
토지경작 방식 | 토지경작 방식과 농민의 사정
도시 생활
도시의 구조 변천사 | 상공업의 발달
제6장 교양
지성사
문서 | 연설 | 도상학 | 문명의 물질 도구들
감성사
신앙의 상징들 | 아름다움에 대한 견해 | 신앙 | 기도 | 민간신앙
결론
옮긴이의 말
비잔티움 문명권 지도
비잔티움 제국 연표
참고문헌
부록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세계의 사람들과 문물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복합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우리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겸손하게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지역에서 으뜸인 도시는 비단 직조업으로 번영했던 니케아다. 1204년 이후 니케아는 제도(帝都)였으나 한 세기 반도 지나지 않아 튀르크인들 수중에 떨어진다. 남서쪽으로 산이 많은 미시아가 펼쳐지지만 수량이 풍부한 하천들의 비옥한 골짜기들이 이 지역을 가로지르며, 이 하천들을 따라 남북 교통로들이 나 있다.
황제가 수행하는 지상의 직책은 선거에서 유래하지도(왜냐하면 인민은 선출할 능력이 없어 최악의 후보가 옥좌의 주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계에서 유래하지도(왜냐하면 무지한 자와 무능력자를 제국 통치자 자리에 앉힐 수 있으므로) 않으며, ‘마치 여왕벌의 직책처럼’ 그것의 본성 자체, 그러니까 신으로부터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