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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온선영 (지은이), 홍주연 (그림)
창비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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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6451684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6-03-13

책 소개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등 보물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며 지난 30년간 한국 어린이책의 이정표를 세워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30회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어느 날 갑자기 양배추로 변해 버린 어린이의 하루를 따라가는 난센스 동화로, 첫 장부터 독자를 즐거운 연둣빛 소동 속으로 이끈다.
넘어져도, 굴러도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거야
꿈꾸는 모든 어린이를 응원하는 이야기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대상작★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등 보물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며 지난 30년간 한국 어린이책의 이정표를 세워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30회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어느 날 갑자기 양배추로 변해 버린 어린이의 하루를 따라가는 난센스 동화로, 첫 장부터 독자를 즐거운 연둣빛 소동 속으로 이끈다. 경쾌한 에너지가 넘실대는 가운데,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다정하게 주인공을 대하는 주변 인물들의 태도가 포근한 웃음을 자아낸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어린이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전하는 이야기”라는 상찬을 받은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는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일렁이는 고민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의 '인생 동화'가 되어 줄, 귀하고 반가운 작품이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양배추가 되어 버린 어린이의 스펙터클한 하루를 따라가느라 눈이 번쩍 뜨였다. 이 작품은 독자가 신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가르치거나 잔소리하지 않고 그저 커다란 행복과 응원을 준다. 어린이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전하는 이야기이다._심사평에서(안미란 이반디 원종찬)

어느 날 눈떠 보니 양배추가 되었다?
데굴데굴 힘차게 굴러가는 난센스 동화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는 “패기와 참신함이 넘치는 변신담”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축구 선수를 꿈꾸는 '양현찬'이 어느 날 갑자기 양배추로 변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이 작품은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해 묵직하고 단단한 어린이의 내면으로 가닿는다.

양배추가 되기 전이나 후나 현찬의 세계는 축구로 가득하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것에 깊이 빠져들고, 그 열망을 동력으로 자신만의 궤적을 그려 나가는 아이의 모습은 그 자체로 눈부시다. 자신이 사람인지, 양배추인지, 혹은 축구공인지 헷갈리지만 현찬은 멈추지 않고 구른다. 기발한 상상력과 리드미컬하고 통통 튀는 문장이 맛깔나게 펼쳐지는 가운데 골대를 향해 씩씩하게 굴러가는 양배추 소년의 모습은 남다른 울림을 준다. “오랜 집필 훈련을 거쳤다는 믿음”을 준다는 심사평에서 알 수 있듯, 수년간 동시를 포함해 여러 분야의 글을 넘나들며 쌓아 온 온선영 작가의 탄탄한 솜씨는 앞으로 그가 그려 나갈 무궁무진한 작품 세계를 주목하게 만든다. 그림책 『더위 타는 감자 할멈』을 펴낸 홍주연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더해져, 모든 어린이가 즐겁고 뜻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정말 하고 싶은데, 안 될 거니까 포기해야 하는 거예요?”
처음으로 현실과 부딪히는 어린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는 주인공의 하룻밤 꿈으로 시작된다. 꿈에서조차 축구공을 모는 현찬은 장래 희망을 써 오라는 숙제를 받고, 주저 없이 축구 선수라 적는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런 현찬을 짓궂게 놀리고, 걱정 어린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가장 믿었던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부정당한 경험은 현찬에게 그 어떤 악몽보다 시리게 다가온다. 이튿날 찾아온 기묘한 변신은 어쩌면 마음의 상처가 빚어낸 것일지도 모른다. 꿈을 품으라 독촉하면서도, 막상 진심을 꺼내 놓으면 현실의 잣대로 재단해 버리는 세상을 향한 아이의 몸부림인 셈이다. 이 이야기는 현실이라는 벽에 처음으로 부딪혀, 좌절을 경험하는 어린이의 시간을 촘촘하게 뒤쫓으며 양배추로 변한 하루가 사실은 한 어린이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 나가는 뜨거운 투쟁이었음을 보여 준다.

현찬은 여러 사건들 속에서도 꿈을 향한 탐구를 계속한다. 겉잎이 너덜너덜해지더라도 장애물 사이를 데굴데굴 굴러 빠져나가고, 자기보다 월등한 기량을 가진 고학년 형들의 움직임을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의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과 곁을 지켜 주는 이들의 응원을 동력으로 삼아, 양배추 소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골대로 향한다. 단단하고 동글동글한 몸으로 스스로 축구공이 되어 생애 첫 골인에 성공하는 현찬의 모습은 꿈을 품은 모든 어린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가르치거나 잔소리하지 않고 그저 읽는 것을 즐기라 하면서도 커다란 행복과 응원”(심사평)을 선물하는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머물며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계속 품게 할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각자 다른 모양의 몸과 마음을 지닌 어린이를 환대하다
“커다란 행복과 응원을 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현찬은 좌충우돌 양배추로서의 하루를 무사히 건너고, 다음 날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는 '작가의 말'처럼 “나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기에 가능한 마법이다.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의 등장인물들은 양배추가 된 주인공을 변함없이 다정하게 보듬는다. 아이를 위해 화분과 영양제를 마련한 엄마, 작아진 몸에 딱 맞는 책걸상을 내어 주는 선생님, 다친 친구를 양호실 대신 텃밭으로 이끄는 친구, 슬픈 마음을 도닥이는 채소들까지…… 이들이 보여 주는 천연덕스러운 태도는 양배추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을 선사한다. 어린이가 어떤 모습이든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는 장면은 독자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변 인물들이 보내 준 든든한 지지는 현찬의 마음속에서 타인을 위한 다정한 응원으로 되살아난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비슷한 처지의 친구에게 기꺼이 돌려주는 어린이의 모습은 참으로 미쁘고 든든하다. 이제껏 동화에서 본 적 없던, 매력적인 양배추의 둥근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현찬을 응원하던 마음이 스스로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자라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1997년 마련되었다. 첫 수상작인 채인선의 『전봇대 아이들』을 시작으로 박기범의 『문제아』,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현의 『짜장면 불어요!』, 배유안의 『초정리 편지』, 김성진의 『엄마 사용법』, 진형민의 『기호 3번 안석뽕』, 전수경의 『우주로 가는 계단』, 홍민정의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굵직한 화제작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우리 아동문학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목차

1. 축구공이 아니라
2. 양배추가 되어
3. 데굴데굴 퍽
4. 텃밭에 누워
5. 이대로 끝낼 수 없어
6. 비록 꿈이지만
작가의 말

저자소개

온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와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2023년 『동시마중』 신인 추천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금은 어린 친구들이 즐겁게 읽을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동시 선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공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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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연 (그림)    정보 더보기
강릉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느 날 불쑥』 『아빠가 주르륵』 『엄마가 화르륵』 『더위 타는 감자 할멈』 『빠질 때가 됐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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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으악, 이게 뭐야? 저 양배추가 설마 나? 엄마! 나 어떻게 된 거예요?'


“여기 있잖아요. 새파랗고 아주 딴딴한 양배추, 양현찬.”


"당연하죠. 축구공이 선수들 발에 착착 붙어서 굴러다니는 걸 보면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나 싶죠. 시장에 양배추도 데굴데굴 구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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