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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36457211
· 쪽수 : 4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36457211
· 쪽수 : 404쪽
책 소개
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창비청소년문학 121)이 출간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 수요일 밤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ROS**
★★★★★(10)
([마이리뷰]네가 있는 요일)
자세히
fla****
★★★★★(10)
([마이리뷰]네가 있는 요일)
자세히
샛바*
★★★★★(10)
([마이리뷰]네가 있는 요일에 나도 있고 싶..)
자세히
pal**
★★★★★(10)
([마이리뷰]결국, 사랑과 기억에 대한 랩소..)
자세히
도원강*
★★★★★(10)
([마이리뷰]질문이 생기고 답변을 달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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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10)
([마이리뷰]네가 있는 요일)
자세히
현준아**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네가 있는 요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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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
★★★★★(10)
([100자평]내가 좋아하는 모든 소스가 다 있던 책이다책을 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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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통*
★★★★★(10)
([100자평]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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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후 수요일마다 오프라인에서 눈을 뜰 때면 울림은 매번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낯선 아저씨들과 합석 중인 술집 테이블. 빗물로 젖은 길바닥(에 누운 채로 눈을 떴다).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의 출발 게이트 앞(비행기 탑승 시간이 세 시간이나 남아 있었지). 빈방이 하나도 없는 경주의 어느 하우스 입구.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장대비가 내리는 날 택시 호출도 안 되는 웬 시골 폐가. 클럽 화장실, 술집, 오물로 범벅이 된 벤치 위……. 그중 절반은 술을 잔뜩 마신 상태였고, 두세 번은 눈을 떠 보니 이미 수요일 오후가 되어 있었다. 강지나가 술에 취해 잠들기 직전 혼을 바꾼 탓이었다.
최 사장 같은 옛날 사람들이 여전히 ‘현실’이라 부르는 이 세계가 굴러가는 법칙은 간단했다. 노력은 쉽게 틀어지고 간절한 바람은 가볍게 짓밟힌다.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것은 찰나의 순간. 사랑하는 것에도 반드시 끝은 있다.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을 한 인공지능이 계속 이상한 소리를 이어 갔다.
“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내가 …… 죽었다고?”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보는 울림의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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