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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

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

김상욱 (지은이)
창비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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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36471255
· 쪽수 : 293쪽
· 출판일 : 2007-03-05

책 소개

문학교육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평론가인 김상욱이 논리적 이해에 앞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읽기 전도사로 분했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세계에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 교양서를 펴낸 것.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대시 50편을 모았고, 평론가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해석하는 동시에 선생님의 역할로 친절하고 자상하게 설명했다.

목차

첫째 마당_ 삶을 밝히는 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김태정 「물푸레나무」오규원「한잎의 女子」김정란 「사랑으로 나는」
명절날 나는 엄매아배 따라
-이시영 「마음의 고향 6-초설」이용악 「그리움」
배려, 시의 마음
-나희덕 「초승달」윤제림 「굴-해우소」주동민 「구구단」
봄밤에 노래를 듣다
-김윤아 노래 「봄날은 간다」백설희 노래 「봄날은 간다」
새 봄에 생을 그려보다
-김수영 「거대한 뿌리」백무산 「두 그림」
시를 읽으며 생을 깨치다
-황지우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조향미 「그 나무가 나에게 팔을 벌렸다」

둘째 마당 _ 괴로운, 즐거운 시 읽기
시의 얼굴, 시의 이름
-백석 「국수」이원수 「대낮의 소리」
노래가 길이 되어
-박두진 「하늘」김지하 「빈 산」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지순함을 일깨우는 이 어머니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기형도 「엄마 걱정」
기억의 집, 시의 이미지
-김용락 「푸른 별」윤재철 「인디오의 감자」
빈 들판에서 시를 생각하다
-문태준 「가재미」
시 읽기의 괴로움 혹은 즐거움
-권정생 「토끼 1」임길택 「저녁 한때」최영철 「통도사 땡감 하나」이성복 「남해 금산」

셋째 마당 _ 시의 힘, 상상의 아름다움
길 위에 선 사람들
-나희덕 「흰 광목빛」
사랑이 시를 낳는다
-이시영 「조국」장석남 「배를 매며」장석남 「배를 밀며」
겨울나무를 보며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고재종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시와 함께 떠나는 여행
-김명인 「너와집 한 채」김사인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자의 외간 남자 되어」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이에 시가 있다
-김신용「도장골 시편-영실」이윤학 「짝사랑」
우리 안에 시가 있다
-안도현「저물 무렵」이건청 「하류」

넷째 마당 _ 시 읽기, 시인 읽기
노래는 심장에, 이야기는 뇌수에
-최두석 「노래와 이야기」이성복 「시 1」강은교 「시」
자화상, 우리들의 자화상
-윤동주 「자화상」서정주 「자화상」
겨울을 건너는 법
-정지용 「장수산 1」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저 시가 불편하다
-유하 「콜라 속의 연꽃, 심혜진론」권혁웅 「마징가 계보학」
우리 안에 깃든 씨앗들
-진은영 「어느 눈 오는 날」함민복 「사과를 먹으며」이시영 「풀꾼」

이 책에 나오는 시인들
이 책에 실린 시의 출처

저자소개

김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 교육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어린이 문학의 재발견》, 《다시 쓰는 문학 에세이》, 《숲에서 어린이에게 길을 묻다》,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코딱지는 조금 외롭고 쓸쓸한 맛》 등이 있고, 《우체부 아저씨와 크리스마스》,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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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롭게 보기'야 말로 시의 본질이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일, 그것이 시의 역할인 것이다. 다음에 보는 이시영의 시는 시가 어떻게 대상을 낯설고 새롭게 만드는지를 잘 보여준다.

조국

작년 이맘 때였다. 용변 보러 금강산려관에 들어갔다가 만난
겹으로 곱게 접은 마분지 휴지 다섯 장. 밤새도록 내 누이가
무릎 꿇고 접었을 것이다. 아, 가난한 나의 조국!

이 시의 중심에 놓여 잇는 대상은 "마분지 휴지 다섯 장"이다. 시인은 이 일상적인 대상을 보고 그것을 "무릎 꿇고 접"었을 누이와 연결시킨다. 더 이상 휴지로는 적합할 듯싶지 않은 마분지 휴지 다섯 장은 아주 특별한 시적 대상으로 탈바꿈한다. 여기에서 시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난한 나의 조국"으로 이미지를 상승시킨다. 특히 마지막의 느낌표에는 시인의 애틋함이 송두리째 매달려 있다. 시는 이처럼 우리들의 의미망 속에 안주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맥락으로 불러낸다. 마치 사랑에 빠진 이가 익숙한 생활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처럼. - 본문 166~16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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