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김상욱 시에세이)

김상욱 (지은이)
뒤란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김상욱 시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2510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0-02-15

책 소개

이미 여러 권의 시 에세이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자가 백석이란 한 작가의 작품들을 꼼꼼하게 읽고, 이를 에세이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썼다. 우리가 느끼는 백석 시의 쓸쓸함과 의젓함, 아름다움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환하게 밝히는 등불 같은 글이다.

목차

책머리에 : 백석과 함께 시를 ……………………………… 06

1부 : 『사슴』
1. 아주 새롭고 낯선 시가 있어 ………………………… 12
2. 시, 내던져진 존재의 자기 증명 ………………………… 30
3. 언어로 그린 소묘 …………………………………………… 49
4. 유년의 기억, 기억의 재현 ………………………………… 63
5. 예술, 멀고도 험한 길 ……………………………………… 83

2부 : 『사슴』 이후
6. 아빠가 매어주던 새끼줄 따라 …………………………… 104
7. 떠나온 길의 끝에서 다시 나를 만나고 ………………… 120
8. 애통해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42
9.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 157
10. 겨레의 기억, 기억의 투쟁 ……………………………… 176

3부 : 북방에서
11. 역사를 담고 있는 씨앗들 ……………………………… 196
12. 시를 쓴다는 것, 시인으로 산다는 것 ………………… 225
13.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233

4부 : 북녘에 남아
14. 내 인생의 화양연화 …………………………………… 250
15. 우리 집에는 강아지가 산다 …………………………… 266

인용 작품 목록 ………………………………………………… 282
참고 문헌 ……………………………………………………… 284

저자소개

김상욱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 교육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어린이 문학의 재발견》, 《다시 쓰는 문학 에세이》, 《숲에서 어린이에게 길을 묻다》,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코딱지는 조금 외롭고 쓸쓸한 맛》 등이 있고, 《우체부 아저씨와 크리스마스》,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디언 수Sioux족은 이름을 ‘늑대와 춤을’, ‘주먹 쥐고 일어서’, ‘새를 발로 차’, ‘머릿속의 바람’ 등으로 짓는다는 케빈 코스트너가 나온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언어는 생각의 집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백석에 관한 생각으로 지은 이 책은 어떤 모습의 집일까 생각해 본다. 나는 작은 갤러리이기를 감히 바란다. 전시 공간의 벽을 따라 그의 시가 한 편, 한 편 환한 조명을 받으며 걸려 있고, 그 아래 있는 듯 없는 듯 소담한 설명이 달린. 벽마다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고 그 공간의 이름은 ‘『사슴』’, ‘『사슴』 이후’, ‘북방에서’, ‘북녘에 남아’ 등으로 짓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이는 백석의 시를 슬쩍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족할지도 모른다. 그러다 어떤 시가 불현듯 그대의 마음속 웅크린 정서를 출렁거리게 만든다면, 그 울림을 건사한 채 작품의 해설을 조금 곁눈질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전시장을 한 바퀴 휘돌아 나오면 어느새 백석의 삶과 백석의 시와 우리 앞에 놓인 생, 그 모두를 조금은 더 애연하게 부드럽게 따스하게 쓰다듬을 수 있게 되면 좋으리.


시는 곧이곧대로 말하기보다 에둘러 말하고, 정작 하고 싶은 말은 깊숙한 곳에 감춰 두기 때문이다. 시는 사랑한다는 말을 쓰지 않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언어 게임과 같은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그 언어는 너무나 상투적인 나머지 나만의 사랑, 나만의 빛깔과 향기를 전할 수 없음에랴. 그리하여 시는 언제나 의미를 새롭게 더욱 창조적으로 전달하고자 애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