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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전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6474065
· 쪽수 : 1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6474065
· 쪽수 : 168쪽
책 소개
‘20세기의 양심’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 전해인 1956년 발표한 가장 원숙기의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림원은 1957년 까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우리 시대의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고 평가했다.
목차
전락
작품해설/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휴머니스트
작가연보
책속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나는 삶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내 약점이지요. 삶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니까요.
당신이 나를 체포해준다면 바람직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나머지 뒷일은 다음 사람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지요. 예컨대, 그들은 나를 참수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이로써 더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니 마침내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이때, 운집한 군중들 위로, 아직 생생한 내 머리를 높이 쳐들어주십시오. 이들이 여기서 자신과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또 내가 본보기로서 다시금 이들을 지배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되면 모든 것이 성취될 것이며, 나는 광야에서 외치며 여기서 나오기를 거부하는 거짓 예언자의 소임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끌라망스에게 그러했듯, 우리에게도 불현듯 ‘전락’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마다 믿어왔던 신념과 환상이 깨지고 어쩌면 참담한 진실을 대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까뮈는 말한다. 이런 순간에, 결코 절망하거나 비겁하게 피하지 말라고. 이 부조리한 세상과 운명에 의연히 맞서라고. 그러나 이토록 거대한 힘에 맞서 끌라망스처럼 죽음마저 의연히 맞이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많은 훈련과 용기가 필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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