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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전락

[큰글자도서] 전락

알베르 카뮈 (지은이), 유영 (옮긴이)
  |  
창비
2017-10-24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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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전락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전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6474065
· 쪽수 : 168쪽

책 소개

‘20세기의 양심’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 전해인 1956년 발표한 가장 원숙기의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림원은 1957년 까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우리 시대의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고 평가했다.

목차

전락

작품해설/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휴머니스트
작가연보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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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영문학자. 호는 운향(雲鄕).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연세대 교수 및 명예교수 역임. 1939년 「문장」지에 소설 「조갯살」을 발표하여 등단, 이후 시로 전향하여 「백묵」, 「자화상」, 「산정」, 「부채」 등을 발표했다. 1983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지은책 시집 「일월」 「천지서(天地序)」 「인간별곡」, 산문집「나의 대학 오솔길」 「인생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히」, 연구서「밀턴의 서사시 연구」 「밀턴문학의 심층구조 연구」 「현대문학의 가는 길」 옮긴책 호머 「일리아드」 「오딧세이」, 밀턴 「실낙원」 「복낙원」, 단테 「신곡」,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칼릴 지브란 「예언자」 등 다수가 있다. 유영학술재단은 그의 영문학업적을 기려 2007년 유영번역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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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나는 삶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내 약점이지요. 삶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니까요.


당신이 나를 체포해준다면 바람직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나머지 뒷일은 다음 사람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지요. 예컨대, 그들은 나를 참수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이로써 더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니 마침내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이때, 운집한 군중들 위로, 아직 생생한 내 머리를 높이 쳐들어주십시오. 이들이 여기서 자신과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또 내가 본보기로서 다시금 이들을 지배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되면 모든 것이 성취될 것이며, 나는 광야에서 외치며 여기서 나오기를 거부하는 거짓 예언자의 소임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끌라망스에게 그러했듯, 우리에게도 불현듯 ‘전락’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마다 믿어왔던 신념과 환상이 깨지고 어쩌면 참담한 진실을 대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까뮈는 말한다. 이런 순간에, 결코 절망하거나 비겁하게 피하지 말라고. 이 부조리한 세상과 운명에 의연히 맞서라고. 그러나 이토록 거대한 힘에 맞서 끌라망스처럼 죽음마저 의연히 맞이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많은 훈련과 용기가 필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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