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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인생 수업

카뮈의 인생 수업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영훈 (엮은이), 이선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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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인생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뮈의 인생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02976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알베르 카뮈의 사유가 121개의 명쾌한 단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카뮈의 인생 수업』은 소설, 에세이, 수첩 등 그의 방대한 전작에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문장'만을 선별해 재구성한 한국 최초의 시도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카뮈의 실존 철학은 평균 100~150자 내외의 완결된 아포리즘 형태로 압축되어 독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문다.

목차

엮은이의 말_ 불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카뮈가 건네는 위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_ 카뮈 철학의 11가지 핵심 열쇠

1장 삶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물어야 한다
우리는 명확함을 원하지만 세계는 침묵으로 답한다
인간과 삶 사이의 간극이 부조리의 감정이다
타인의 눈빛은 나를 외부인으로 만든다
삶의 의미는 없지만 사는 것 자체는 의미 있다
삶의 의미 없음을 깨닫는 것이 시작이다
부조리의 얼굴인 죽음이 삶의 절박함을 만든다
희망 잃은 자의 벽 없는 감옥
가장 위험한 것은 영원한 삶의 환상이다
깊은 침묵만이 모든 것에 답할 뿐이다
역할 뒤 공허함을 알면서 연기하는 용기
덧없는 순간 속에 영원함을 응축하다
사랑을 포함한 모든 것, 아무것도 붙잡지 마라
진실은 답이 아닌 불확실한 탐구 속에 있다
고통을 인정할 때 비로소 사유가 시작된다
부조리 인식이야말로 해방의 시작이다
무대의 막이 내린 뒤 빈 객석만 남다
정상으로 향한 투쟁이 우리 삶의 위대함이다
인간의 운명은 단절이며, 나의 삶은 불꽃이다

2장 부조리를 온전히 수용해 실존적 자유를 쟁취하라

부조리한 운명은 절망이 아닌 해방의 열정이다
삶의 명료함은 나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부여한다
부조리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살게 해야 한다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할 때 인간은 비로소 충실하다
세상을 정복하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된다
삶에는 ‘왜’가 없으니 살아있다는 것으로 충분하다
철학적 자살은 부조리를 끝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한다
신이 앗아간 힘을 인간에게 되돌려야 한다
부조리 인식은 헛된 희망을 거부하고 나아가는 자유다
호소 없는 삶이야말로 유일하게 가치 있는 반항이다
부조리한 자유는 허무가 아니라 삶을 긍정하는 충만함이다
자유는 불안과 책임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인간의 가장 큰 위업은 경험의 최대치를 가지는 것이다
행복하다는 것은 현재의 문을 여는 것이다
지금 여기의 하루하루가 하나의 완전한 삶이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일 용기가 곧 행복이다
세상은 의미가 없지만 그럼에도 아름답다
행복을 나누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삶에 대한 절망이 없다면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
희망은 현실을 견디게 하는 필요한 환상이다

3장 고통과 죽음까지도 인내하며 존엄을 발견하라

가장 근본적인 물음은 ‘삶이 가치 있는가’이다
물음 자체를 파괴하는 자살은 답이 될 수 없다
삶에 굴복하지 않고, 화해 없는 의식을 유지하라
삶의 무의미에 맞서는 반항이 유일한 용기이다
거짓된 희망을 죽이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불가능을 향해 나아가 습관 아닌 긴장을 쟁취하라
죽음을 바라본다는 것은 삶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하루하루는 꺼져가는 빛이니 영원으로 도피하지 마라
불멸을 원하는 자들은 사는 것을 잊고 만다
죽음이 최종적인 호소이기에 지금 여기에 모든 것을 쏟아라
운명보다 강한 당신의 선택, 죽음은 마지막 자유가 된다
절망과 사랑의 동반, 이것이 유일한 지혜이다.
거짓 희망을 걷어낸 고통 속에서 명료함을 얻는다
운명보다 내가 강하기에 시지프는 미소 지을 수 있다
오래 지속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불타는 삶이다
시간이 빼앗을 수 없는 늙음은 반항의 기록이다
성숙이란 안정된 해답 없이 불확실 속에 서는 것이다
무익한 갈망을 포기하고, 절제로 고귀함을 쟁취하라
허황된 약속과 거짓된 위안 없이 삶의 무의미에 맞서야 한다
가난이 선물한 결핍 속에 진정한 명료함이 있다
자신을 초월해 근원과 연결될 때 충만한 완성을 이룬다

4장 고독 속에 홀로 서서 주체적인 반항을 시작하라

증인이 없는 고독에서 진정한 자유가 시작된다
나는 타인이 보는 나지만, 내가 선택한 내가 되어야 한다
공허를 감수하고, 호소 없이 버텨야만 한다
자유는 권리가 아니며, 투쟁하는 실천으로 쟁취된다
침묵이 존재를 모아주기에 창조의 힘은 거기서 나온다
긴 침묵 끝에서야 비로소 정직하고 강한 말이 나온다
제도의 위안을 버리고, 세상의 무관심을 직시하라
경탄하는 자세로 순수한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부조리 인식은 반항, 자유, 정열을 낳는다
절망과 희망을 모두 거부하고 허무 속 용기를 택하라
삶보다 강한 것은 오직 태도로 지킨 존엄뿐이다
의미는 주어지지 않으며, 창조로 삶을 정당화한다
진리는 정복해야 할 대상이며, 투쟁을 통해서만 획득된다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이다
행동 없는 모든 생각은 결국 헛된 꿈일 뿐이다
성공이 아닌 노력에 불멸의 의미가 깃든다
시련 속 연대의 힘이 있기에 폭풍 속에서도 방향을 유지한다
유한한 단 한 번의 삶에 정열적인 충실성을 쏟아라
헛된 향수와 갈망을 버리고, 고독 속에서 창조 동력을 보라
벌거벗은 진리 위에 반항으로 가치를 창조한다

5장 태양과 바람처럼 삶의 모든 순간을 긍정하라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은 인생 그 자체를 사랑한다
오늘의 햇살과 바람 같은 찰나적인 진실에 헌신하자
영원은 저 너머가 아닌 순간 속에 있다
고독과 기쁨의 양면성을 여름은 가르친다
자연의 위대한 순환 속에서 유한성을 겸허히 직시한다
삶이 직선이 아닌 원임을 알 때 반항적 조화가 시작된다
무적의 여름은 운명에 굴하지 않는 반항이다
삶의 고통까지도 사랑하라고 태양은 우리를 가르친다
맑은 명료함 속에서만 자유로운 반항을 실천할 수 있다
호소 없이 빛 속에서 온화하게 살아야 한다
태양은 명료함을 가르치고, 환상은 가르치지 않는다
고독은 내면의 힘을 찾는 충만한 시간이다
바다는 자유를 쟁취하는 반항적인 선택이다
바다는 운명에 맞설 인내를 인간에게 가르친다
자연은 반항과 겸손을 우리에게 모두 다 보여준다
인간은 무엇보다 먼저 대지에 충실해야 한다
대지는 가치를 창조할 임무를 인간에게 부여한다
대지에 발 딛는 것은 실존적으로 다시 태어남이다
지금 여기의 삶에 모든 것을 내어주는 충만한 힘
매일의 아침 빛은 부조리에 대한 최종 승리이다

6장 개인적 반항을 넘어 타인과 연대하며 사랑하라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반항은 곧 연대가 된다
진정한 반항은 삶의 긍정이지 삶의 부정이 아니다
진정한 연대는 고통을 나누는 윤리적 결정이다
정의는 인간 속에 있으며 연대에서 나온다
진정한 부끄러움은 침묵이 아닌 타인의 보호이다
재앙을 함께 견디는 것이 유일한 존엄이다
반항이 한계를 잊으면 억압이 되니 폭정을 거부한다
현세의 불완전함을 사랑하기, 그것이 유일한 지혜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타인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사랑은 존재함이며, 둘이 함께 무의미에 의미를 준다
용기 있는 사랑은 상실의 불안까지 받아들인다
한 명이 아닌 무수한 존재 속에서 나를 잃는 것이 사랑이다
다정함은 재앙 앞에서 인간적 한계를 지키는 반항이다
공동체는 융합이 아니라 고독한 실존을 존중하는 연대이다
용서는 과거의 원한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일이다
예술은 구원하지 않고, 다만 증언할 뿐이다
비록 삶이 비극일지라도 그것을 사랑해야 한다
결혼은 사람 간의 결속을 넘어 인간과 대지 사이의 결속이다
세상은 아름답고, 세상 밖에서는 어떤 구원도 없다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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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엮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 『귀스타브 르 봉 의 군중심리』 『몽테뉴의 수상록』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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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책 만드는 일을 했다. 옮긴 책으로는 『톨스토이의 인생론』 『성인을 위한 이솝우화』 『스타가 될 거야』 『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 날』 『너는 좋은 친구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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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는 것은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그 밖의 모든 문제, 즉 세계가 삼차원을 가지는지, 정신이 아홉 혹은 열두 가지 범주를 가지는지는 그 다음 일이다. 우리는 먼저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질문은 존재의 한가운데에 있고, 열정과 고통의 중심에 있다.
이 질문은 우리가 매일 무심코 행하는 '습관'의 영역을 벗어나, '의식적'으로 삶을 마주하는 순간 발생한다. 아침 출근길, 전화 한 통, 익숙함의 균열 속에서 이 근본 질문은 우리를 침범한다. -<1장 삶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중에서


인간은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부조리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있는 모순이다. 삶의 의미는 없지만, 사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다. 살아가는 것 외에 아무것도 의미를 갖지 않는다.
삶의 무의미함을 아는 순간, 우리는 삶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대신, '삶의 존재 그 자체'가 모든 이유의 합과 같음을 깨닫는다. 따라서 남김없이 살아야 한다. 유일한 진실은 바로 삶 그 자체이다. 우리는 삶을 판단하거나 설명할 필요 없이, 오직 그 앞에서 경탄하고 그 깊이와 넓이를 온전히 경험해야 한다. -<1장 삶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중에서


산다는 것은 부조리를 살게 하는 것이다. 부조리를 산다는 것은 먼저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부조리한 인간은 설명하지 않는다. 그는 묘사하고 계속 살아간다. 그는 단지 부조리와의 대면 속에서 중요한 것은 삶이지, 삶의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부조리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의 범주에 국한되지 않는다. 부조리는 인간의 호소와 세상의 불합리한 침묵이 대면할 때 생긴다. 유일한 삶의 방식은 부조리를 부정하지 않고 살아있게 하는 것이다. -<2장 부조리를 온전히 수용해 실존적 자유를 쟁취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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