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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36480844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07-11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극우 유튜브에서 아들을 구출해 왔다
흑과 백, 그리고 ‘회색지대’
교육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어야 한다
극단주의에 빠져들게 되는 과정
어느날 아들에게 받은 질문들
극단주의에 빠져 있는 아이와 토론하는 법
부모에게 정돈된 답이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럼에도 물러설 수 없는 가치가 있다
토론은 민주주의 라이프스타일
일상에서 대화와 토론의 재료를 발견하기
새로운 시대의 시민을 길러내기 위하여
마치며
묻고 답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25년 1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이 발생했다. 폭도들은 법원을 습격한 뒤 점거해 청사 건물과 시설을 파괴했고 경찰과 민간인, 기자를 상대로 폭력을 휘둘렀다. 이번 폭동과 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나는 그런 세상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이미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극단주의와 파시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우리의 아이들을 점검해보고, 아이들이 유튜브에서 무엇을 보는지 이야기하자. 아이들을 건전하고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이 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것은 지금 우리의 책임이다. (「책머리에」에서)
우리는 왜 이런 고민을 해야 할까요? 그 목적은 오직 하나, 부모로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타인을 향한 폭력과 혐오에 빠져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세상에 대한 어긋난 불만과 그로 인한 고통을 굳이 직접 겪어보지 않아도 깨달을 수 있도록, 행복한 결과를 가져오는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가 진정 바라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필요한 것이지요. 교과서와 문제집을 달달 외우고 시험에서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해도, 남을 혐오하고 무시하며 산다면 그 삶은 결국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정치적 좌우를 정해주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가르쳐주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하니까요. (24~2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