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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구유선, 엄진용 (지은이)
홍성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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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3650340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10-28

책 소개

저자 구유선은 정치인과 대학 총장부터 아이 문제로 찾아오는 학부모, 교회 권사, 집사, 장로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부끄러움을 듣게 된다. 저자의 체험이 녹아든 소설로서,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심리 이론으로 깊이와 객관성을 보충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자본집단 STORY 부끄러움이 없다!
세상 모방
비교와 경쟁
경쟁적 모방
불법, 돈, 돈, 돈!
스캔들
희생양(모빙)
辯_생존욕망과 탐욕 사이에서

2 가족, 친구 STORY 부끄러움을 감추다!
방어벽
부부 사이
형제자매 사이
친구 사이
辯_분노, 수치, 죄 사이에서

3 교회공동체 STORY 부끄러움을 고백하다!
예수 모방
자유 의지
말씀 모방
희생양의 진실
진실을 모방하다
진실은 진실을 낳고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 사랑
그리스도의 영, 자유
辯_부끄러움과 회복 사이에서

에필로그
저자후기 1_ 구유선 새벽 종소리가 되어
저자후기 2_ 엄진용 죄인을 찾아오시는 하나님

저자소개

구유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예창작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2년 ≪민주통일 21≫에 동화 <숲의 왕>을 발표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베스트셀러인 『자녀의 인생을 형통케 하는 자녀축복기도문』(청우, 2012)『땅콩 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청우, 2018)『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홍성사, 2017) 등을 집필했다. 10여 년 이상 「구유선 작가 논술교육학원」에서 초‧중‧고 학생에게 이야기논술, 인문통합논술, 수리논술을 가르치면서 논술 교재를 연구 개발해 왔다. 2019년 10월부터 한국융합문화콘텐츠연구소(주) 대표로 재직 중이며, 온라인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이 2021년 7월 스마트서비스 정부지원사업 협약 대상으로 선정되어 온라인 글쓰기 트레이닝 교육 프로그램 <작가처럼, 글하자>를 개발했다. 현재도 ‘진정함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라는 철학을 갖고 작가, 교육자, 개발자로서, <작가처럼, 글하자>를 통해 4차 산업에 걸맞은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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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 동 대학원 졸업. 한세대 대학원 졸업. 제일좋은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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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은? 다 셌어?"
내가 총 29억 7700만 원이라고 말해 주니 B가 다시 물었다.
"현금은 얼마니?"
B가 가장 궁금히 여기는 질문이었다. 쓸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이었다.
"1억 6천 정도야."
B의 표정이 다행이다 싶은 눈치였다. 돈을 중앙에 두고 B와 B의 언니와 나, 셋은 잠시나마 여유롭게 음료수를 마시며 돈방석을 깔고 앉는 기적을 맛봤다며 즐거워했다. 돈이 우리의 돈이길 바라는 욕망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검은 돈이었다.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B에게 물었다.
"29억을 어떻게 할래? 다 네가 선택해야 해."
"현금 1억은 오늘이라도 변호사 선임비를 내야 해서 일단 챙겨야 하고… 법인에서 일단 계약금을 줬는데 먼저 주고 법인에서 비용처리를 하면 될 것 같아."
B의 언니가 B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나머지 현금 5천은?"
언니에게 줄 돈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는지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5천은 내가 갖고 있을래. 애들하고 살아야 하잖아."
언니는 재차 물었다.
"수표?"
"수표는 언니가 갖고 있어 줘. 내가 영월구치소를 다시 갖다 오든가 직원을 통해서 남편의 의중을 물어본 후, 수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
B는 나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다. 친구라는 이유로 날밤을 새가며 도와주는데 순수하게 돕기를 원하는 B에게 서운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B가 고맙다는 말을 할 여유가 없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맙다는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고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싶은 마음은 나 또한 어쩔 수 없었다. 수표덩어리가 B의 돈은 아니지 않은가?
_〈부끄러움이 없다!〉에서


"우리 부부는 Q가 항상 완벽하기를 원했어요. Q는 실제로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사람들 앞에서 늘 자랑거리였어요. 저희 부부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니까 교회 성도들의 칭찬에 익숙해 있었던 모양이에요. 우리 딸아이도 그렇고요.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서부터 아이가 위축되고 자신 없어 했어요. 우리 부부도 늘 잘하는 아이에 익숙해 있다가 아이가 잘 못 해내는 모습을 보니까 인정하기 어려웠어요. 직장을 다니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여러 번 들어갔다가 그만두는 일을 반복하고 집에서 게으름뱅이처럼 놀고 잠만 자는 모습이 싫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취직도 잘하고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내 자식만 집에서 놀고 빈둥거리는 모습이 싫고, 아이가 부끄럽고 창피해지더라고요. 어떤 때는 우울증에 걸려 있는 아이가 교회에 나오는 것도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제 육신의 소유물처럼 자랑거리로만 여겼을 뿐, 자랑으로 여길 수 없으니 아이를 창피해하고 부끄러워했어요. 이런 생각들이 아이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 일이었는지도 모르고 채근만 했을 뿐이에요…. 아이가 죽기 2주 전에 홍 집사가 딸아이가 잠만 자고 게으르다고 심하게 매질을 했어요. 저 또한 정신 좀 차려야 한다 싶어 아빠한테 맞고 있는 딸아이를 지켜만 보고 있었어요. 그게 너무나 후회스러워요…."
장 집사의 뺨을 타고 쉼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울먹거리며 말을 이어 갔다.
_〈부끄러움을 고백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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