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사람들 라르슈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가르치던 장 바니에는 어느 날 성 요한 정신과요양원에서 쌍둥이 형제 라파엘 시미와 필립 쇠를 만난다. 매우 열악한 생활조건에서 지내는 그들에게 깊은 연민을 느낀 그는 근처에 작은 집을 사서 쌍둥이 형제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발달장애인들의 국제공동체 네트워크, ‘라르슈L’Arche’의 태동이다. 이 공동체는 인간 존재와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다른 대륙들로 재빨리 퍼져나가고 있다. 2013년 장 바니에는 미국 아이오와 주 대븐포트 교구가 수여하는 ‘지상의 평화’상을 수상했다. 저서 : 「공동체와 성장」「장 바니에의 우울증 편지」「인간 되기」「눈물샘」「요한복음 묵상」「장 바니에의 시보다 아름다운 예수전」「정의 없는 평화 없고, 용서 없는 정의 없다」외 다수

상명대 불어교육과 졸업, 빠리 3대학 석, 박사. <마태복음의 문학적 아이러니> 및 몇 편의 불문학 논문들을 썼다. 역서로 <배신자> <라르슈, 희망의 사람들>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다>가 있고 상명대, 전남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전남 여수의 작은 섬 여자도에서 대동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