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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36507503
· 쪽수 : 575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
1부 어린시절과 거듭남
2부 의사로서의 준비기
3부 평양 기홀병원 시대
4부 공산치하의 평양생활
5부 복음병원 시대
6부 청십자의료보험 시대
7부 평화운동 시대
8부 진리 안에서 누린 자유
9부 말년의 나날들
에필로그
성산 장기려 선생 주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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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군부가 광주를 피로 진압하고 철권 정치를 하고 있을 때였다. 무슨 일 때문인지 전두환 대통령이 부산에 내려왔고, 저녁식사 자리에 선생을 초대했다. 하지만 선생은 주례를 서 주기로 한 예비 신랑?신부와의 저녁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초대를 거절했다. 예비 신랑이 혹 선생의 신변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걱정을 하자, 선생은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그렇지. 당일 전화해서 오라가라 하는 경우가 어딨어”라며 껄껄 웃었다고 한다.-p415-417 중에서
정부 당국이 북한에 있는 아내를 만나게 해 줄 테니 방북 신청을 하라고 제안하자, 선생은 “이산가족이 나 하나뿐이 아닌데 가족을 두고 온 사람들이 얼마나 가고 싶겠소. 그 사람들도 다 보내 준다면 나도 갈 생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절하겠소” “나는 매일같이 영적으로 아내와 교통하고 있는 사람이오. 육신으로 며칠 만나고 오는 것이 내 나이에 무슨 득이 있겠소. 내가 평양에 간다면 그곳에서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 살 수 있든지, 아니면 내가 아내를 데리고 남한에서 살 수 있다면 평양에 가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사양하겠소”라고 했다고 한다.-p417-419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