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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651070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4-12-19
책 소개
목차
화해 총서를 펴내며
서문
머리말 | 하나님이 이처럼 땅을 사랑하사
1장 삼라만상, 하나님의 창조물 | 노먼 워즈바
2장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 프레드 반슨
3장 로마의 로고스, 그리스도의 로고스 | 노먼 워즈바
4장 현대 식량 체계는 환상이다 | 프레드 반슨
5장 성만찬은 예배당에 가둘 수 없다 | 노먼 워즈바
6장 빈곤 퇴치만은 아닌 | 프레드 반슨
맺음말 |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
감사의 말
추천 도서
성찰과 나눔
주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마냥 소비자로 살면 세상을 크나큰 가게로 여기고 언제든 물건을 살 수 있을 줄로 안다. 구매자의 관심은 사고 싶을 때 원하는 물건이 가게에 있는가, 가격은 적당한가에 있다. 상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 입는 옷이 건강한 토지에서 자란 목화와 건강한 양이 제공하는 양모로 지었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린다. 농부와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착취당한다는 것을 모르고 저렴한 물건만 찾는다. 생태계와 농(農)의 현실을 외면하고 아무런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먹고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는데도, 땅과 물과 동식물이 없다면 살 수 없다는 것을 날마다 느끼면서도, 채굴과 산업화된 농업으로 땅과 물이 끊임없이 오염되고 고갈되고 있는데도 좋은 음식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으리라 여긴다. _3면, 1장 ‘삼라만상, 하나님의 창조물’
화해의 직분을 위한 십자가의 의미를 알려면 십자가가 정치적인 상징이 됐다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로마 제국에서 십자가는 제국의 통치를 공개적으로, 잔인하게 보여 주는 수단이었다. 고대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을 “가장 비참한 죽음”으로 표현했다. 갈증, 굶주림, 수없이 채찍에 맞은 충격으로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목숨을 잃으셨다는 것은 그분이 로마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로고스logos’ 즉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_85면, 3장 ‘로마의 로고스, 그리스도의 로고스’
현대 식량 체계는 풍요의 그림을 보여 주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짓임이 드러난다. 그 그림은 짧은 인류 역사에서 만들어 낸,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환상이다. 현대 농업은 근본적으로 실패한 이야기다. 스스로를 속이는 말이며 진실 또한 없다. 토지가 침식당해 바다로 흘러가는데도 농지 1에이커(1,200여 평)에서 밀 100부셸(2,720킬로그램)을 생산한다고 자랑하고, 2050년까지 증가할 세계 인구가 먹을 식량을 낭비하고 있으면서도 식량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세계 인구의 식량을 책임지겠다고 장담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풍요가 아니라 인류의 자멸이다. _104면, 4장 ‘현대 식량 체계는 환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