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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4216216
· 쪽수 : 550쪽
· 출판일 : 2025-08-29
책 소개
목차
서문_ 스탠리 하우어워스
머리말
감사의 글
서론: 음식을 먹는 당신은 누구인가?
1. 신의의 문제
2. 음식에 대한 신학적 사고
3. 식사의 ‘뿌리’: 동산에서 함께하는 삶
4. 유배 중의 식사: 음식 세계의 역기능
5. 죽음을 통한 삶: 희생적 식사
6. 성찬 예절: 사귐을 향한 식사
7. 식사 기도
8. 천국에서의 식사? 완벽한 사귐
에필로그: 인류세 세계에서의 신실한 식사
인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성경 찾아보기
책속에서
음식이 그저 적절한 양과 비율로 적절히 다양하게 섭취해야 하는 영양분 꾸러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소화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시각에 따르면, 음식은 기본적으로 기계와 유사한 우리 몸이 계속 최적의 수준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연료다. 어떤 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맛있을 수는 있지만, 거기에 경탄이나 경외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은 거의 없다. 과거의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식사 기도를 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 교양 있는 사람들은 음식이 우리가 통제하는 제조품일 뿐이라는 가르침을 받는다.
- “머리말” 중에서
식사가 영성 훈련이 된다는 것은 그저 서로와 세상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영적 깊이를 가지고 세상을 보고 받아들이고 맛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는 특히 성찬 식탁의 영향을 받는 사려 깊은 식사를 촉진하는 세심한 관심을 가질 때, 음식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이해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를 피해 가는 깊이의 차원에 열려 있는 방식으로 식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 “2장 음식에 대한 신학적 사고” 중에서
동산 가꾸기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어려운 작업이다. 그 일은 관심과 인내, 그리고 날씨와 다양한 생장대와 지형의 특성은 물론 토양과 식물과 동물의 생태에 대한 어마어마한 양의 상세한 지식을 요구한다. 또 각 동산의 변화하는 필요와 한계와 가능성에 대응할 때, 날과 계절의 일정이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음이 당연히 전제된다. 예를 들어, 라즈베리가 익을 때 휴가를 가거나, 토마토와 후추가 이미 땅속으로 썩어 들어간 10월의 더 시원한 날까지 살사 소스 만드는 일을 연기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일 것이다.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시기와 기간은 우리가 아니라 식물이 정한다. 요컨대 동산 가꾸기는 우리가 창조 세계의 구성원 됨에 묶여 있음을 드러낸다. 동산이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지속 가능하려면, 우리가 먼저 동산을 돌보고 지켜야 한다(창 2:15).
- “3장 식사의 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