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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6512194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7-03-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신경림 _한국 선교, 점검과 제언
1.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
2. 무엇이 변해야 하는가
3. 누가 변해야 하는가
박창현 _모범적 선교 모델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엿보기
1. 아시아 선교학
2. 다시 드러냄의 선교
3. 칭친구稱親舊 선교
2부
이덕주 _아시아에서 아시아로
1. 아시아 시각에서 교회사 읽기
2. 고대 아시아 선교 역사
3. 페르시아 선교와 동방교회 전통
4. 인도 선교와 마르도마교회
5. 네스토리우스파의 중국 선교
6. 몽골제국과 기독교 선교
7. 십자군운동과 아시아 선교
8. 서방 가톨릭교회와 몽골제국
9. 서방 가톨릭교회와 원나라의 종교 교류
10. 근세 가톨릭교회의 인도 선교
11. 가톨릭교회의 일본 선교
12. 근세 서방교회의 중국 선교
미주
참고 문헌
저자 대담
책속에서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대하는 태도’ 항목에서는 “자기만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교만함”, “무시”, “독선”, “협력하려 하지 않고 개인 중심으로 활동함”, “이기주의”, “편협함”, “낮은 포용력”, “가르치려고만 하고 배우려 하지 않음”, “실수를 인정하지 않음”, “기다려 주지 않음,” “인내하지 않음”, “불신” 등 비판적인 평가들이 많이 나왔다. 현지인들을 향한 교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는 선교지에서의 관계 형성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한 현지인은 “우리를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면서 우리를 믿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선교사를 믿느냐? 그런 상태에서 어떻게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느냐?”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_‘한국 선교, 점검과 제언’(신경림)에서
보본Francois Bovon이 “내가 이웃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는 것”이라는 말로, ‘이웃이 되다’는 능동이 아니라 수동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은 적절한 표현이다. 영생은 내가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내가 정하는 이웃’에 달린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는 자가 이웃이라고 감동받아 말하는 ‘너가 인정해 주는 이웃’, 즉 상대로부터 친구로 인정받는 선교적 행위인 칭친구 선교에 달려 있다. _‘모범적 선교 모델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엿보기’(박창현)에서
본래 기독교는 그렇지 않았다. 아시아 서쪽 끝자락에서 발원한 기독교 복음이 서방으로 흘러 들어가 유럽 대륙과 미국을 거치면서 변질되고 변모한 결과였다. 서방 유럽으로 흘러들어간 기독교는 제국과 자본의 보호와 지원을 받으며 몸집이 커졌다. 거기 따라 몸짓도 달라졌다. 복음은 겸손으로 시작되었는데 기독교는 오만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기독교 복음의 본래 자리, 본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다시 시작하는 아시아 선교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선교mission by force’가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mission by love’여야 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_‘아시아에서 아시아로’(이덕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