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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노래

늦은 노래

고은 (지은이)
민음사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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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늦은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6706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02-12-18

책 소개

우리 시단의 거목, 다작의 시인 고은이 새 시집을 펴냈다. 그는 자신의 시를 가리켜 이렇게 말한다. 모든게 '폐허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수십 년을 살아온 갈애(渴愛)의 삶은 아직도 끝날 모'르며 '나는 나 자신의 미래'라고... 희망을 향한, 혹은 삶을 향한 노작가의 그치지 않는 행보가 고스란히 담긴 시집이다.

목차

1부ㅣ 최근 시편

첫눈
꽃지에서
천둥
폐허
기억
백색의 노래
북두칠성
프라하에서

이강훈 옹
김구의 시
고요의 노래
쇠스랑
바이칼
알혼 섬
반딧불
백지
고독
눈보라
어떤 폐허
2001년 12월 13일
고산유고를 읽다가
제주감귤

테제놀이
호언장담하고 돌아오며
아기놀이
어느 날
아기의 노래
철원에서, 어느 자서전
매향리
미국
시화호
어떤 증언
역곡에서
거문도
섬진강 하류
추억
날짜 변경선 부근에 다녀와서

모방
목어
오늘
일인칭은 슬프다
신록
침묵

절벽
자화상

큰 이야기
이어도
빈 잔
개천절
김학철 선생의 죽음
나무에게
지하상가
포플러 나무 밑에서
저녁
들꽃
마지막 여행
부티 클럽
고요
소원
어느 동행
내 고향 군산
길을 물어
집 없는 자
작은 노래 몇 수

2부ㅣ시대의 자국

평양에 발을 디디고 서서
만월대
금강산
압록강 첫 걸음
삼지연 젊은 아낙
묘향산
돌아가는 길
원산 송도원
청천강
겨레의 길 간다
만나러 간다
대동간 앞에 서서
우리들의 금강산
새로운 8.15
대학로에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2000년 8월 17일 오후8시 하얏트 호텔 만찬장에서
새해, 2000년의 노래
추모시
평화의 노래

해설ㅣ 황현산(문학평론가)_고은의 가성에 대하여

저자소개

고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8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하던 중 1958년 『현대시』『현대문학』 등에 추천되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피안감성』(1960)을 펴낸 이래 고도의 예술적 긴장과 열정으로 작품세계의 변모와 성숙을 거듭해왔다. 연작시편 『만인보』(전30권), 서사시 『백두산』(전7권), 『고은 시전집』(전2권), 『고은 전집』(전38권), 『무제 시편』, 『초혼』을 비롯해 160여권의 저서를 간행했고, 1989년 이래 영미ㆍ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을 포함한 약 20여개 국어로 시집ㆍ시선집이 번역되어 세계 언론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오상순문학상 등과 스웨덴 시카다상, 캐나다 그리핀공로상, 마케도니아 국제 시축제 ‘황금화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시단의 주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버클리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하버드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서울대 초빙교수 및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라 일컬어지는 연작시편 『만인보』는 시인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특별감방에서 수감되었을 때 구상한 것이다. 1986년 1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인 2010년, 전30권(총 4,001편)으로 완간된 『만인보』는 한국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2012년 10월, 55년간 써온 작품들 중 240편을 모은 대표 시선집 『마치 잔칫날처럼』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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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폐허

갓 스물에
가는 데마다 폐허였어

통행금지의 밤
자주 뜬눈으로 삶보다 죽음에 기울어졌어

폐허는 쉽사리
무엇으로 바뀌지 않았어
무엇으로 바뀌어
다른 아이로 태어나 울지 않았어

전쟁은 가슴속에서 끝나지 않았어

오십 년 뒤
이 도시에서 폐허를 보았어
이 과장된 도시에서 나는 아직도 폐허의 벽돌 조각 그대로였어

그 시절 램프 불빛은 꺼졌으나
아직도 나에게는 폐허 이후가 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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