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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2

드라큘라 2

브램 스토커 (지은이), 김일영 (옮긴이)
민음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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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드라큘라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37464836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6-04-27

책 소개

수많은 영화와 연극으로 재탄생한 『드라큘라』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다. 뱀파이어 신화의 원형을 만든 작품으로 근대 사회의 불안과 타자 인식을 담았다. 브램 스토커가 전설과 역사적 인물을 결합해 창조한 이야기로, 기록 형식을 통해 공포와 의미를 확장하는 고전이다.

목차

13장 7
14장 35
15장 63
16장 88
17장 107
18장 131
19장 160
20장 182
21장 208
22장 234
23장 255
24장 280
25장 306
26장 333
27장 364
후기 394

작품 해설 397
작가 연보 423

저자소개

브램 스토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7년 11월에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센티미터 장신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어린 시절에는 병치레가 잦았으며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병약한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아일랜드의 동화나 민담, 전설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었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문학적 상상력에도 불을 지폈다. 브램 스토커는 더블린 정부의 공무원으로 일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썼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와 연극 평론가로 활동했다. 이때 그가 썼던 연극 평론 하나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글을 우연히 읽은 당시 영국의 유명한 배우 헨리 어빙(Henry Irving)이 호기심에서 그를 식사에 초대했던 것이다. 1878년에 라이시엄(Lyceum) 극장의 감독으로 임명된 어빙이 스토커에게 극장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하자, 그는 추호의 미련도 없이 12년 근무했던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런던에서 그와 합류했다. 스토커는 극장을 경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897년 ≪드라큘라≫를 출간하기에 앞서, 그는 ≪뱀의 고갯길(The Snake’s Pass)≫이나 ≪샤스타의 어깨(The Shoulder of Shasta)≫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고 더욱 창작에 박차를 가했다. ≪드라큘라≫는 그가 영국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6년 이상의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었다. 출간과 동시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오늘날 그가 쓴 많은 작품 가운데 ≪드라큘라≫만이 유일하게 계속해서 독자에게 읽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드라큘라≫의 출간 이후로 어빙과 스토커에게 여러 악재가 뒤따랐다. 1898년에 런던 외곽에 있던 거대한 무대장치가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극장은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어빙과 스토커의 건강도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스토커는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어빙이 사망한 이후로도 그는 ≪칠성의 보석(The Jewel of Seven Stars)≫이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과 같은 모험소설과 방대한 ≪헨리 어빙에 대한 개인적 회상(Personal Reminiscence of Henry Irving)≫을 비롯해서, 역사적 사실에 추측과 성찰이 가미된 ≪유명한 사기꾼들(Famous Imposters)≫을 발표했다. 이 마지막 책에서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실은 여장한 남자라는 대담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생전에 문필가나 소설가로서 그의 존재는 미미했다. 1912년에 그가 사망했을 때도 동시대인들은 그를 다만 헨리 어빙의 조력자로서 기억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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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어영문학회 연구이사, 18세기 영문학회 회장, 근대 영미 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8세기 영문학회와 근대 영미소설학회의 고문이다. 주요 논문으로 「로렌스 스턴의 불확실성의 미학과 종교적 회의주의」, 「불확실성과 중간자에 대한 공포: 전환기 시대의 고딕 드라큘라」가 있으며, 저서로 『기억과 회복의 서사』, 『언데드의 영원한 회귀』 등이 있다.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주석 달린 드라큘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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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믿으라는 말씀이십니까?”
“믿을 수 없는 것을 믿기 바란다는 뜻이네. 예를 들어 보겠네. 어느 미국인이 믿음을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 것을 믿게 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 나도 그 사람 말에 동감하네. 그 말은 우리가 열린 마음을 가져, 조그마한 바위가 무개(無蓋) 화차를 막듯이 작은 진실이 거대한 진실의 도래를 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지. 우리는 우선 작은 진실을 하나 얻었네. 거기까지는 좋아! 우린 그 작은 진실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해야 하네. 하지만 그 작은 진실이 이 세상의 모든 진실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루시가 관 속에 누워 있었다. 그것도 장례식 전날 밤의 모습 그대로였다. 아니 그 어느 때보다도 그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진짜 죽은 사람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였다. 그녀의 입술은 붉었고, 정확히 말하자면 그 어느 때보다 붉었고, 뺨은 은은하게 홍조마저 띠었다. 내가 교수에게 물었다.
“무슨 술수를 쓰신 겁니까?”
“이제 확실히 알겠나?” 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교수가 말했다. 그러면서 손을 뻗어 시신의 입술을 젖히고는, 루시의 하얀 이를 보여 주었다.


“언데드라니요! 살아 있지 않다면서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제가 지금 악몽을 꾸고 있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도대체 지금 이게 뭐죠?”
“세상에는 단지 추측만이 가능한 불가사의한 일이 있소. 세월이 흘러 밝혀진다 해도 일부만 밝혀질 뿐이지. 우린 지금 어떤 불가사의한 일에 직면해 있소.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내가 죽은 루시 양의 머리를 잘라도 되겠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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