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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7

BOY 7

(잃어버린 기억)

미르얌 모스 (지은이), 이동준 (옮긴이)
미래엔아이세움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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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BOY 7 (잃어버린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37885426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2-07-30

책 소개

누군가에게 빼앗긴 자신의 기억과 삶을 되찾으려는 한 소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기억 상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탈출과 추격을 거듭하는 정교한 플롯,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매력적인 캐릭터 등이 매우 정교하게 엮인 작품이다.

목차

1부 기억을 읽어버린 소년 6P

2부 다이어리 124P

3부 90분 298P

4부 샘이 황무지에 버려지게 된 과정 340P

5부 코퍼레이션 엑스 384P

저자소개

미르얌 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특수학교 교사로 일했다. 아동·청소년 소설로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특히 청소년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품 으로는 《BOY 7: 잃어버린 기억》을 비롯해 《사악한 게임》 《아니요!》 《올바른 잘못》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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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석사를 마치고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지만 독문학보다는 이 도시가 더 좋았다. 베를린의 문화와 예술가들에 관한 글을 잡지에 담아 한국으로 퍼 나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강의실은 그만큼 멀어졌다. 베를린이 지금처럼 ‘핫’하고 ‘힙’한 도시로 거듭나기 전이었다. 8년 만에 학업을 접고 서울로 돌아와 번역가, 칼럼니스트, 저작권 에이전트로 9년쯤 지내다 베를린에 일자리가 생겼다. 그렇게 다시 베를린으로, 이번에는 ‘생활형 이주’를 한 지 10년 차, 주독일 한국문화원 문화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도 기획하고 있다. <베를린 코드>, <위트 상식사전>, <연애를 인터뷰하다> 같은 책을 썼고 <홍대앞으로 와!>를 엮어서 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타이거 수사대> 등 80여 권의 책을 번역했고, <페이퍼>, <사진예술>, <스트리트 H>, 지금은 사라진 <런치박스> <무비위크> 같은 잡지에 문화, 영화, 연애에 관한 칼럼들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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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난 이곳에 모여 있는 아이들이 모두 슈퍼스타란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떨 때는 내가 특별한 재능을 겨루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듯한 착각도 들었다. 예를 들면 보이 파이브의 암산 속도는 내가 컴퓨터로 계산하는 것보다 열 배는 빨랐다. 보이 투는 운동을 엄청나게 잘해서 올림픽에 출전해도 될 정도였다.
우리는 세계적인 록 그룹 린킨 파크처럼 여섯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코퍼레이션 엑스를 대표하는 슈퍼 밴드였다. 하지만 우리를 록 그룹 린킨 파크와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음악가들은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 우리처럼 수용소 같은 곳에 갇혀 지내지 않는다.


“보이들을 이용해 실험을 하고 있는 거야!”
난 깜짝 놀라서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다. 맙소사! 내가 미쳤지. 마치 루이스가 앞에 있는 것처럼 큰 소리로 대답을 하다니! 나는 멍한 표정으로 다이어리를 보았다.
라라의 부모님은 실험이 실패로 끝난 뒤에도 회색 건물로 거처를 옮겨 삼엄한 경계 속에서 비밀리에 실험을 계속해 왔다. 아프리카 이야기는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그런 실험을 계속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소위 ‘문제아’들을 수용하고 있는 그 시설은 실제로는 거대한 실험실이었다. 게다가 실험 대상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었고, 나 역시 그 가운데 하나였다.


누군가 내 행동을 지시하고 명령하는 삶, 진짜 내 것이 아닌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누군가 내 대신 결정해 주고 내 대신 생각해 주는 삶, 마치 군인이 명령을 수행하듯 아무리 어리석고 위험한 짓이라도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 삶이라면 의미가 없다. 그럴 바에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사는 게 차라리 나았다. 나는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고 싶다.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젠 나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나는 숨을 쉬고, 울고, 웃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싶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 만약 일이 잘못되더라도 어쨌거나 그건 내가 스스로 선택한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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