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기도 워크북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 이교도들처럼 관념적으로 기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어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가 종교적 의식일 뿐 자신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종교적 의무로 기도를 열심히, 많이 하지 못하는 것에 죄책감을 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대표 기도를 시킬까봐 늘 새가슴이 되어 긴장합니다. 어떤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구급차를 부르는 심정으로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은 응답에 대한 실망이 커서 기도에 냉소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 내내 자녀와 함께 또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이교도나 율법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기도를 배웠는지도 모릅니다. 기도 생활에도 사사 시대가 있나봅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기도의 모본과 틀, 표준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주기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의 신분에 합당한 기도를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구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삶을 늘 관찰했습니다. 그분의 깊고 능력 있는 삶, 충만한 영성과 인격을 제자들은 감히 흉내조차 내기 어려웠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이 예수님의 깊은 기도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바른 기도를 배우는 일은 크리스천에게 가장 중요한 레슨입니다. 우리는 바른 기도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눅 11:2).

척추가 우리 몸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좌우하는 것처럼 우리 삶의 척추가 반듯하게 서야만 합니다. 우리 삶을 건강하고 활력 있게 유지하는 척추는 바른 믿음입니다. 바른 믿음을 유지하려면 먼저 주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른 기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바른 기도를 유지하는 최상의 도구는 주기도입니다. 주기도를 내 기도로, 내 기도를 주기도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핵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