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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닷가 그 집에서, 이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9206175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9-06-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9206175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9-06-24
책 소개
2002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이상섭의 세 번째 소설집. 두 권의 소설집에서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화자로 내세웠던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그들의 아들 세대 목소리를 담아냈다. 실업자로, 백수로, 아르바이트생으로 삶의 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실업청년들이 자기 자신과 가족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목차
플라이 플라이
천국의 기원
엄마가 수상해
아직 아직은
악어
바닷가 그 집에서, 이틀
여기 왜 왔지
생각하니 점점
해설|고인환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나저나 부산이란 도시는 왜 이리 지지리도 못생겼냐. 대기업이 있나 공사가 있나. 그렇다고 비전 있는 중견업체가 많나. 허구한 날 서는 거라곤 모텔이나 유흥업소에 대형 할인마트밖에 없으니, 쯧쯧. 친환경 고품격 명품 도시 운운하며 ‘다이내믹 부산’을 외쳐봤자 헛일이다. 게다가 해운회사나 냉동공장도 내리막길을 탄 지 오래다. - '플라이 플라이' 중에서
무슨 생각을 그리 하고 있냐? 짐짓 시치미를 떼고 묻는다. 혜주가 나직이 입을 연다. 그냥 바라보는 중이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생각이 존나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 같아서. 어쭈, 외계어 같은 소리 하네. 혜주가 돌멩이를 주워 바다로 던지기 시작한다. 얄랑이는 물결에 닿자 퐁, 하는 가벼운 소리가 난다. 그 소리가 마치 휴대폰 문자 뜨는 소리 같다. 혜주는 바다에게서 무슨 답장이라도 기다리는 것처럼 돌을 던지고 또 던진다. - '바닷가 그 집에서, 이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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