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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주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9221475
· 쪽수 : 12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9221475
· 쪽수 : 127쪽
책 소개
<지독한 불륜> 이후 8년만에 공광규 시인이 네 번째 시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0대 가장의 처절한 자기 고백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차세 세상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집이다.
목차
1부 - 따뜻한 말씨
수종사 풍경 / 별국 / 소주병 / 겨울 산수유 열매 / 폭설 / 속초에서 / 월미도 / 뭐지? / 그 사람 / 따뜻한 말씨 / 봄병 / 맛없는 고기 / 수퇘지
2부 - 추운 밥
추운 밥 / 을지로에서 / 흘러가는 실내포장마차 / 썩은 말뚝 / 시골집 / 늙은 집 / 기계 / 지렁이 / 다시 절볍으로 / 큰놈 / 겨울 대관령
3부 - 길을 잃었다
개구리와 개와 새들 / 인류의 고민 / 벌레 / 그리운 꿩 / 산토끼 / 대천 바다 / 새싹 / 겨울 고욤 / 닭 / 칡덩굴 끊으러 / 갈천 저수지 / 길을 잃었다 / 겨울 대천
4부 - 잘못 든 길
덕유산에서 / 공처사 전 상서 / 임종 / 겨울 태백산 / 원석사에서 하룻밤 / 겨울 지리산에서 / 레만 호 / 느티나무 아래로 가서 / 돼지 /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 / 무명암 가는 길
5부 - 휴일, 권태
지구 식탁 / 미안하다, 수캐 / 아버지 시체를 먹어보자 / 휴일, 권태 / 나는 짐승 / 황금침대 위에서 / 아시아를 불태우자 / 알혼 섬 / 칠갑산에게 여쭈러 가다
- 해설 / 장영우
-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주병
술병은 잔에다
자기를 계속 따라주면서
속을 비워간다
빈 병은 아무렇게나 버려져
길거리나
쓰레기장에서 굴러다닌다
바람이 세게 불던 밤 나는
문 밖에서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보니
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
빈 소주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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