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4080661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03-31
책 소개
목차
영상으로 보는 유니버설 패션
시작에 앞서 - 미테라 사다코
제1장. 시대를 표현하는 디자인
01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인간의 역사는 디자인의 역사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 │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 │ 다이버시티(다양성) 사회의 추진 │ 마이너리티에서 배우는 사회 │ 변화하는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대응 │ 정보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극적인 변화
02 현대 사회의 주제와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 지역문화 기반 디자인 │ 인간 중심의 유니버설 디자인
제2장.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
01 사회성의 관점과 비즈니스 관점
유니버설 패션의 사회성 │ 고령자 패션 시장의 확장
02 유니버설 패션의 효과
치장하는 행위와 심신의 활성화 │ 잔존 능력의 활성화 │ QOL의 향상 │ 사회 참여 촉진
03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의 관점
의복 설계의 과정 │ 디자인 관점
[칼럼] 패션과 무관한 남자의 혼잣말 - 다나카 유키오
제3장. 시니어의 멋내기
01 언제까지나 멋진 여성이고 싶다
관심사는 ‘건강’과 ‘패션’ │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각 정보 │ ‘멋쟁이’의 여러 가지 뜻
02 고령자의 의생활, 그 문제점과 대책
‘신체의 특성’을 아는 것이 첫 번째 │ 체형 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 │ 생리 기능 저하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 │ 운동 기능 저하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
03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면
세련미를 갖추기 위한 기초 지식 │ 이상적인 내 모습 만들기 │ 계절의 변화를 즐기다 │ 전통 디자인의 도입
[의생활 관련 의식 조사]
[칼럼] ‘몸’과 ‘마음’의 건강이 비결 - 이시마부시 카츠히로
제4장. 장애인의 신체 특성과 의생활
01 장애의 개념과 신체 동작
장애의 분류 │ 일상생활활동(ADL) │ 생활을 보조하는 복지 용구
02 장애인 의생활의 문제점
지체부자유자의 질병과 의생활 │ 기타 장애인의 의생활
[칼럼] 장애인의 멋내기 - 니시노하라 이쿠코
제5장. 유니버설 패션 연구
01 상품 기획·디자인 개발
다양한 체형에 어울리는 의복 개발 │ 체형별 디자인 │ 정리 정돈을 돕는 디자인 │ 편마비자를 위한 디자인 │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 목발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 의족이나 하지장구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 눈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디자인 │ 안전.안심을 위한 디자인 │ 생리 기능에 따른 디자인 │ 탈착이 쉬운 디자인 │ 생활 장면에 따른 디자인 │ 국내외 브랜드의 시도
02 모두를 위한 환경 조성
배리어프리 마을
[칼럼] 약품과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 이시자키 마키코
제6장. 유니버설 패션을 위한 시도들
01 교육 현장의 시도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방안
02 학계의 시도
유니버설 보디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 │ 지체부자유자의 체형에 따른 의복 설계 프로젝트 │ 편마비자를 위한 의복 설계 프로젝트 │ 암 환자용 모자와 가발의 조사 연구 프로젝트
03 지역 공동체의 시도
행복마을 │ KIITO(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고베)와의 연계 │ 효고현 경찰과의 연계
04 사회 활동의 시도
고령자?장애인의 패션쇼 │ 감재 패션의 추진 │ 기업과의 연계 노력 │ 시민 세미나 │ 뉴미디어의 적극적 활용
05 해외와의 연대와 협력
한국과의 교류 │ 중국과 일본 중.고령 여성의 체형 특성과 의복 설계 지침 연구 프로젝트 │ 중국과의 교류
[칼럼] 방재·감재와 음악 “자, 시작의 종을 울리자!” - KAZZ
제7장. 누구나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사회로
01 웨어러블 패션 디자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 고령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 생활의 편의를 돕는 스마트 디바이스
02 시니어의 유쾌한 패션 생활
SNS를 즐기는 시니어 │ 시니어 모델 붐 │ 고령자를 지칭하는 다양한 용어
마무리하며 - 사사자키 아야노
책을 펴내며 - 권유미
참고문헌
도판목록
도안
책속에서

유니버설 패션은 나이, 성별, 국적, 체형, 신체 기능, 장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모든 생활인’이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 제가 ‘유니버설 패션’을 필생의 사업으로 정한 데는 1995년에 발생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阪神·淡路大震災)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패션업계의 전문가로서 저는 사람들에게 꿈을 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났을 때 사람들이 몸에 걸쳤던 옷과 신발, 가방 가운데 무엇 하나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특히 노인, 어린이, 장애인, 외국인의 피해가 컸습니다. 자신을 보호해야 할 패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 지진을 겪고 나서 저는 어떤 상황이 되든 보람과 기쁨을 전하는 패션을 만들자 하고 다짐했습니다. 마침 같은 시기에 일본이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소외된 고령자와 장애인 패션을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로부터 25년이 지나 어느새 저도 초기 고령자가 되었습니다. (…) 이 책에서는 ‘유니버설 패션’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산업계와 연구·교육기관의 구체적인 대응 사례를 소개합니다. 대상의 범위도 암 환자와 치매 환자에까지 넓혔습니다.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삶의 보람과 생활의 활력을 전해주기를, 그래서 모두가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시작에 앞서(미테라 사다코)
디자인계에서는 머조리티(다수파)인 일반인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기획해왔다. 하지만 다이버시티(다양성)와 마이너리티(소수파)를 존중하는 현대 사회에는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사회 환경도 마찬가지다. 각종 교통 기관과 시설, 건축물, 도로, 공원 등 공공 공간은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한다. 휠체어 사용자가 동네 보도를 지나려다 길에 늘어선 자전거들 때문에 가던 길을 멈추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커피숍 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들이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생활 속 갖가지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이 지금 우리에겐 필요하다. 이 배리어프리 디자인과 함께, 생활의 기준이 되는 디자인으로 추구되는 것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다. (…) 유니버설 디자인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지만, 유니버설 디자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으며 이 디자인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이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유니버설 디자인의 요소를 더해서 문제점을 고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손쉽게 사용하도록 개선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제1장. 시대를 표현하는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