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사제 영성

아고스티노 트라페는, 아우구스티누스 연구의 대가이자 교부학 연구의 권위자다. 1915년에 태어나 1987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아우구스티누스회 소속 사제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연구소>를 설립하여 고부학을 가르쳤고, 아우구스티누스 저작전집 발간을 주도하며 40여 권에 이르는 책들을 저술했다.

전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였고 현재는 백석대학교 석좌교수이다. 그간의 연구과 저술로, 통합연구학회 학술상(1991)을 수상한 이래 한국교회사학연구원 학술상(2010), 기독교문화대상(2010), 올해의 학자상(2012), 복음주의신학회 학술상(2018), 야립학술상(연구부분, 2021)을 수상했다. 여러 학회에서 활동하였고, 개혁신학회와 장로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 신학 저널인 Unio cum Christo(2015 이후)와 Reformed Theological Review 편집위원(2021 이후)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 역사, 신학에 대한 여러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하였고, 부산 경남 지역 관련 연구로는 『부산지방 기독교 전래사』(글마당, 2001), 『부산 경남지역 기독교회의 선구자들』(고신대학교 출판부, 2012), 『경남지방 기독교 전래사』(부경교회사연구회, 2014), 『기억과 추억의 역사: 부산지방 초기 기독교』(한국교회와 역사연구소, 2019), 『6.25전쟁기 부산지방 기독교』(한국교회와 역사연구소, 202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