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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자캐오에게 말을 건네다)

토마시 할리크 (지은이), 최문희 (옮긴이)
  |  
분도출판사
2016-09-08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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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책 정보

· 제목 :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자캐오에게 말을 건네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41916147
· 쪽수 : 264쪽

책 소개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 상을 수상한 신학자 토마시 할리크의 대표작으로, 신앙과 불신앙에 관한 논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자캐오가 그랬듯이 종교나 신앙에 호기심은 있지만 태도가 애매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넨다.

목차

들어가는 말
복음 속 자캐오 이야기

1. 자캐오에게 말을 건네다
2. 행복하여라, 멀리 있는 이들!
3. 모든 태양에서 멀어져
4. 맨발로
5. 둘시네아의 아름다움에 관한 논쟁
6. 한 통의 편지
7.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 가까운
8. 파스카의 거울
9. 돌을 모을 때
10. 고칠 때
11. 자캐오 성인
12. 영원한 자캐오

저자소개

토마시 할리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 프라하 카를 대학에서 사회학과 철학,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산 정권하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1978년 동독에서 비밀리에 사제 서품을 받고 지하 교회에서 활동했다. 1989년 벨벳 혁명으로 공산 정권 붕괴 후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외부 자문단으로 일했고, 체코 주교회의 총대리로 봉직했다. 1992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교황청 비신자대화평의회(현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임명되었고, 같은 해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에서 실천신학 교수 자격증을 취득했다.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하버드 대학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초빙 교수를 지냈고, 현재 프라하 카를 대학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들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종교 간 대화, 저술 및 교육 활동, 영적 자유와 인권 보호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 상, 2010년 로마노 과르디니 상 등 여러 저명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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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느님의 구두」 ,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 「참회에 관한 설교 자선」 「고해 사제의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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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느님의 부재만큼 하느님을 바라보게 하고 하느님을 절실히 요구하게 하는 것도 없다. 이 체험은 ‘하느님을 원망하고’ 결국에는 신앙을 저버리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부재를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여러 다른 길이 있으며, 특히 신비주의 전통 안에는 더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하느님 없는 세상’을 뼈저리게 체험하지 않고는 종교적 추구의 의미, ‘하느님을 참고 기다리는 일’과 그 세 얼굴인 믿음?희망?사랑에 관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의 의미를 깨닫기 어렵다.
모름지기 성숙한 신앙이란, ‘신의 죽음’ 또는 그보다 좀 덜 비극적으로는 신의 침묵이라고 일컫는 체험을 자기 안에 녹여내야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물론 그런 체험은 내적 성찰을 통해, 피상적이거나 안이한 방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체험하고 극복해야 한다. 무신론자들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에게 인내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들의 진리는 불완전한 진리라는 말이다.


자캐오가 고질적인 개인주의자나 ‘아웃사이더’처럼 보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열광의 무리에, 또는 분노의 무리에 줄을 서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그는 본능적으로 돌무화과나무 가지 속에 은신처를 찾는다. 교만해서 그런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절대적 기준과 요구 조건에 견주어 한없이 부족한 자신의 ‘작은 키’와 큰 결함,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름을 불러준다면’ 자신의 사생활과 집착을 버릴 수 있고 기꺼이 버리려 한다. 그는 덥석 그 절대적 도전을 받아들고 자기 삶을 바꿀 것이다. 그러나 돌무화과나무 가지에 숨어 있는 이들에게 낯설거나 이질적이지 않은 사람, 그들을 업신여기지 않는 사람, 그들을 염려하는 사람, 그들 마음과 정신에 일어나는 일에 응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캐오에게 말을 건넬 수 있다.
우리 가운데 수많은 자캐오가 있다. 우리 세계, 우리 교회, 우리 사회의 운명은 이 자캐오들을 얼마나 얻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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