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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2117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22-08-25
책 소개
목차
역자 해제
머리말
감사의 글
제1장 서론: 경전에 관한 현대의 주요 이슈들
제2장 경전에 대한 참여의 예시적 사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아가」 이해
제3장 경전의 형식과 개념: 역사적 배경
제4장 경전의 진정한 의미: 이슬람 전통에서 『꾸란』을 중심으로
제5장 유대교 전통에서 『성서』란?
제6장 힌두교의 경전 전통
제7장 불교의 경전 전통
제8장 중국과 서양의 고전 전통
제9장 간략한 추가 검토
제10장 결론: 경전과 인간의 상황
주
색인
책속에서
‘경전’(scripture)은 서양의 용어이다. 서양에서 이 용어는 이전에는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르게) 존중해 온 『성서』를 가리켰다. 오늘날 이 용어는 우리가 다양한 공동체와 태도와 텍스트들 사이의 차이에 관해서는 물론이고, 다양한 시대들 사이의 차이에 관하여 알고 있는 것을 정당하게 다루는 차원에서도 여전히 거의 재고되거나 수정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사례들 사이의 유사점이나 차이점도 적절히 숙고된 적이 없다.
경전의 역할을 정확히 바라본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경전의 역사적인 특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하는 경전의 특성을 인식하는 것이며, 그 역할이 언제나 인간의 삶과 사회의 구체적인 맥락 안에서 펼쳐져 왔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경전의 상황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은, (여러 차원의 다양한) 현실과 경전의 융합, 경전이 계속해서 변화되어 왔다는 사실, 그리고 지속적인 역사적 과정의 흐름에 통합된 일부로서 경전의 역동적인 참여가 더 고차원적이거나 더 안정된 어떤 실재의 부차적이고 우연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