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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301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2-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제1장 토마스 머튼의 기도와 관상
이미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의 일치
기도: 하느님의 신비 속에 들어가 그분을 발견하는 것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 관상적 깨어남을 위한 준비
자기비움과 겸손으로 기도하라: 기도함으로써 기도를 배워 간 머튼
기도할 때, 당신이 하느님을 뵙고 있는 것처럼 하느님 앞에 있어라!
기도,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
기도 중의 분심: “분심이 든 적이 없다면 기도할 줄 모르는 것이다”
관상이란 무엇인가?
관상, 명상 그리고 묵상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 안의 주님을 발견하고 사랑으로 깨어나야
관상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성령의 활동이다
“관상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입니다”
관상에서의 하느님 찾기: 이미 와 계신 하느님을 깨닫기
관상은 내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것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관상
제2장 토마스 머튼의 영적 성장
‘어둔 밤’이란 무엇인가?
모든 곳에 계시면서 아무 곳에도 계시지 않는 하느님
“우리의 내적 삶을 샅샅이 살피는 것은 영적 성장의 본질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본래의 마음으로 깨어나기
영적으로 성장한 이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예수님의 마음이 된다’는 것
제3장 토마스 머튼의 하느님께 이르는 길
머튼, 완벽한 고독을 갈망하다
머튼의 고독: 예수님과의 깊은 영적 유대와 사랑의 길
하느님의 말씀은 침묵이다
집착과 초연
제4장 토마스 머튼의 성모 마리아 영성
“성모님께서 제 마음을 모두 가지셨습니다”
“저의 삶은 빛에 의해 창문과도 같이 사라짐입니다”
제5장 십우도를 통해 본 머튼의 선불교 이해
십우도를 통해 ‘어둔 밤’을 이해하다
십우도는 처음부터 선불교의 것이 아니었다
십우도와 그리스도교의 관상 여정
십우도에서 그리스도교의 관상적 삶 배우기
십우도를 통한 종교 간 대화
전망과 결론
토마스 머튼이 아시아에서 바친 기도
후기_ 토마스 머튼은 나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간추린 토마스 머튼의 생애와 주요 작품
참고문헌
주
리뷰
책속에서
저는 토마스 머튼 신부님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튼 신부님께 더욱 매료됩니다.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면 새로운 점을 또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한 과정에서 기록해 놓은 내적 이야기들은 저의 내면의 갈등을 이해하게 해 주며,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깨닫게 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내용이 너무 심오해서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지나갑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 대목을 다시 읽으면 그 내용이 깊이 가슴에 와닿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깨달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머튼의 책은 예수님의 사랑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이해하기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머튼에게 가장 큰 충격은 부모님의 죽음이었다. 여섯 살 때 어머니가 위암으로, 열여섯 살 때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친구도 없고, 집도 없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그에게 하느님의 자리도 없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위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서 “처음으로 적막함과 공허감, 버려짐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라고 고백한다. 외적 외로움과 엄청난 무게의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지적 반항아”가 되어 갔으며 병적인 쾌락주의에 빠졌다. 하지만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는 그의 불안한 마음은 오히려 안정적인 집인 수도원을 찾게 했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세상을 거부하는 그의 외로움은 영적인 고독을 갈망하게 했으며 세속을 떠나 깊은 고독과 침묵 가운데 살아가는 트라피스트 수도승이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