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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6184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6-08-06
책 소개
목차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을 내면서
해제
1.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생애
2. 『마태오 복음 강해』
2.1. 저술 연대와 장소
2.2. 강해의 특징
2.3. 주제
3. 참고문헌
마태오 복음 강해
주제어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마태오 역시 성령으로 가득 차서 그의 글을 썼습니다. 그를 직업으로 지칭하여 세리 마태오라고 부르는 것을 나는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 자신도 다른 이들도 모두 그러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이 성령의 은총과 그들의 덕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분의 업적을 적절하게도 복음이라고 불렀습니다. 벌의 면제, 죄의 사함, “의로움, 거룩함, 속량”(1코린 1,30), 입양, 하늘의 상속, 하느님의 아드님과의 관계를 모든 이에게, 원수에게, 파렴치한 이에게,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에게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에 비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땅 위에, 인간은 하늘에 있습니다. 모두가 한데 섞이고, 천사들은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사람들은 천사들과 그리고 저 위의 능력과 친교를 맺습니다. 긴 전쟁이 끝나고, 하느님과 우리 본성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지며, 악마는 부끄러움을 당하고, 마귀들은 도망치며, 죽음은 파괴되고, 낙원이 열리며, 저주는 취소되고, 죄가 없어지며, 오류는 밀려나며, 진리는 되돌아오고, 어디서나 신심의 설교가 씨 뿌려지고 성장하며, 천상의 생활 방식이 땅에 뿌리내리고, 그 능력들이 우리와 확실하게 친밀해지고, 천사들이 지상에 계속해서 나타나며,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이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깨끗한 삶을 보여 주어, 성령의 은총이 우리 영혼에게 책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책들이 잉크로 기록되었듯이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기록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은총을 멀리했으므로, 적어도 두 번째 항로라도 가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첫 번째 길이 더 좋은 길임을 당신의 말씀과 행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은 노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 욥, 모세에게는 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정신이 깨끗한 것을 보시고는 친히 직접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히브리 백성 전체가 깊은 악에 떨어진 뒤에는 기록된 글과 율법의 돌판 그리고 그에 관한 훈계들이 뒤따랐습니다. 이는 구약의 성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신약의 성인들에게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아무것도 글로 주지 않으셨고, 글 대신에 성령의 은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며 “그분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 14,26)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에 대한 갈망을 짓밟는 이들은 누구보다도 부유한 이들입니다. 그 젊은이들도 그때에 임금을 경멸함으로써 임금보다 더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대가 세상의 것들을 경멸한다면, 그대는 “그들에게는 세상이 가치 없는 곳”(히브 11,38)이었던 거룩한 이들과 같이 온 세상보다 영예롭게 될 것입니다. 천상의 것들에 합당하게 되도록, 현재의 것들을 우습게 여기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대는 여기에서 더 영광스럽게 될 것이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인자함으로 장차 올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