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커뮤니케이션의 새 시대

피에르 바뱅 신부는 프랑스에서 청소년 심리학을 공부하고 초창기에는 청소년 교육에 관련된 활동을 했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미디어를 접목시키는 작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청소년과 성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그룹 미디어'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대표적인 그룹 미디어 작품으로는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서 출판한 바 있는 시청각 자료 <사진말(Photo Language)>(분도출판사)을 들 수 있다. 피에르 바뱅 신부는 프랑스 리옹에 종교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위한 국제 센터인 'CREC AVEX International'을 창설한 후 지금까지 세계 110여 개국에서 참가한 1천여 명 이상의 종교 미디어 종사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신앙의 위기(Crisis of faith)>, <시청각 인간(Audiovisual Man)>, <종교 커뮤니케이션의 새시대(New Era in Religious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과 영성(Communication and Spirituality)>, <미디어 문화와 언어(Language and Culture for the Gospel)> 그리고 마샬 맥루한과 공동저술한 <전자매체 시대의 다른 인간, 다른 크리스천>이 있다.

문학 전문 번역가로 박완서의『나목』, 염상섭의『삼대』등을 번역해 미국에서 출판했다. 2009년에는 스티븐 엡스타인과 공역으로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출판했다. 2002년 이인화의『영원한 제국』으로 대산문학상(번역 부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