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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42104789
· 쪽수 : 414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기독교의 A to Z_ 문명으로 본 성경 이야기
2장 기독교인은 무엇을 믿는가_ 기독교인들이 전하는 ‘복음’의 의미
3장 성경은 만들어졌다_ 이 메시지들이 정경이 되기까지
4장 내 성경과 네 성경은 다른 것 같다_ 성경 해석의 다양성
5장 오늘에 이르기까지_ 교회사 3대 인물
6장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_ 세 종교 이야기
7장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_ 기독교 윤리
● Intermission 성경 밖 하나님
8장 인간이 종말을 창조한다_ 기독교와 환경
9장 미개한 기독교인_ 기독교와 과학
10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1_ 기독교와 심리학
11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2_ 기독교와 역사
12장 한국, 한국인 그리고 기독교_ 한국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과제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기독교’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기독교인이라 불리는 이들도, 기독교 신앙과 관련 없는 이들도 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빌리면, 모든 사람이 ‘기독교를 정의하는 척도’인 셈이다. 그것이 왜 문제인가? 기독교인은 바른 믿음이 아닌 광신이나 맹신으로 나아갈 수 있고, 비기독교인 역시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기독교를 비판하는 무지의 오류를 범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내가 꼽는 가장 큰 문제는 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이 아닌 이들 사이에 대화가 단절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기독교인끼리도 원만히 대화하기가 힘들다. 기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공통분모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불통을 넘어, 대화를 할수록 서로 불필요한 오해만 쌓일 뿐이다.
때문에 기독교에 대해 대화하려면 먼저 최소한의 정리된 토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가리켜 무엇이라 부를까 고민하다가 ‘기독교 교양’이라는 단어를 꼽아 보았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교양’이란 “독립된 개인이 마땅히 가져야 한다고 여겨지는 여러 분야를 망라한 일정 수준의 지식이나 상식”을 뜻한다. 그렇다면 ‘기독교 교양’이란 ‘기독교에 대해 대화하기 위해 마땅히 가져야 할 일정 수준의 지식과 상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정확히 그러한 의미의 ‘기독교 교양’을 다룬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기독교’를 주제로 대화하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적 토대 말이다.
_프롤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