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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헤게모니와 중국의 포효

테크노 헤게모니와 중국의 포효

야쿠시지 타이조 (지은이), 강박광 (옮긴이)
일진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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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헤게모니와 중국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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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테크노 헤게모니와 중국의 포효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국제정치학
· ISBN : 978894291270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2-01-25

책 소개

야쿠시지 타이조 교수는 나라가 힘을 키워 나가는 과정에는 기술의 모방이 있고, 이후 개량을 통해 패권을 장악해왔다고 역설한다. 역자는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기보다는 우리의 상황에 보다 적합하게 살을 붙일 데는 붙이고 관심이 적은 부분은 잘라내는 방식의 편역(編譯)을 시도했다.

목차

chapter 01 기술은 세계를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1. 밀리테크 헤게모니의 종언과 소프트 헤게모니의 개막 / 16
2. 기술의 에뮬레이션이 국가를 대두케 한다 / 17
3. 테크노 헤게모니에서 본 미.일 간의 마찰 / 20
4. 국제정치 측면에서 기술을 보는 시각을 / 24

chapter 02 서 론

1. 170년 전의 코콤사건;역사는 반복한다 / 28
2. 국제정치를 보는 세 가지 시각 / 30
3. 에뮬레이션, 헤게모니, 헤게몬 등의 의미 / 32

chapter 03 팍스 브리태니커

1. 15세기까지 영국은 후진국 / 35
2. 해양국가로의 발돋움 / 37
3. 모직물 기술과 산업혁명 / 40
4. 돌연 무기 대국으로 성장 / 42
5. 하이테크 이민, 위그노의 엑소더스 / 48
6. 면포가 산업혁명의 기폭제 / 50
7. 우마가 증기기관으로 변했다 / 52

chapter 04 영국의 헤게몬

1. 나폴레옹전쟁은 기술전쟁 / 56
2. 헤게몬의 두 가지 조건 / 59
3. 기술의 전파와 통상국가 / 62

chapter 05 분단국가 독일의 원점

1. 분단의 역사 때문에 늦게 출발한 독일 / 66
2. 농업기술로 출발한 독일 / 69
3. 독일의 부상에 대한 각국의 반응 / 72

chapter 06 독일의 부상과 기술패권주의의 대두

1. 위그노 교도의 이민과 독일의 개화 / 76
2. 왜 독일인이 내연기관을 발명했는가 / 79
3.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랑스 아가씨 / 82
4. 인공염료의 등장 / 86
5. 독일의 에뮬레이션 / 89
6. 더 포뮬러 / 94

chapter 07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 보호주의와 자유주의 공존 / 98
2. 프랑스형 국가로 출발 / 102
3. 독일형 국가로의 급선회 / 104

chapter 08 아메리칸 시스템

1. 프랑스의 호환성 기술의 에뮬레이션 / 106
2. 아메리칸 시스템의 출발 / 108
3. 영국 기술이민과 하버드 졸업생 / 113
4. 천재 에디슨의 실상:기업 발전과 특허전략 / 116
5. 자동차 산업과 미국형 산업정책 / 121
6. 리스 회사 AT&T / 128

chapter 09 팍스 아메리카나

1. 팍스 브리태니커의 종말과 팍스 아메리카나의 태동 / 132
2. 미국 주도의 가트체제 정립 / 135
3. 헤게몬 미국의 정책 변화 / 137
4. 민생기술을 군사기술로 / 139
5. 과학기술 담당부서 설립의 좌절 / 141

chapter 10 일본의 대두와 미일 마찰

1. 총을 버린 일본 / 145
2. 친영론과 외국인 전문가 고용 / 149
3. 미국형 일본의 원점 / 154
4. 점령군에 순종한 우등생 / 159
5. 1930년대의 망령 / 166
6. 일본은 보통의 나라가 되어야 / 169

chapter 11 철새 인생 이론과 하이테크

1. 스탈린으로부터의 편지 / 173
2. 철새 인생의 포르쉐 / 178
3. 마이너리티 레짐 시시스(Minority regime thesis)와 하이테크 / 185
4. 국제정치가 기술을 움직인다 / 192

chapter 12 팍스 소비에티카

1. 몽골리안 메모리(Mongolian Memory) / 197
2. 프러시안 커넥션 / 202
3.독일 기술과 소련의 군사기술 대국화(라팔로에서 카친까지) / 211
4. 군사기술 대국인 반면 산업기술 소국인 소련의 고민 / 219
5. 무력과 석유에 바탕을 둔 패권국 소련 / 221
6. 독일의 로켓 두뇌 쟁탈전과 미.소의 우주경쟁(페이퍼클립 계획) / 224

chapter 13 기술대국을 향한 중국의 포효

1. 우수인재는 과학입국의 알파요 오메가 / 232
2. 중국의 IT 분야 하이테크 기업 / 241
3. 맹렬히 추격하는 중국의 바이오테크 / 245
4. 우주개발 대국 / 258
5. 중국식 기술혁신 전략 / 268
6. 돈이 넘쳐나는 연구개발 현장 / 273
7. 맺는말 / 277

찾아보기 / 279

저자소개

야쿠시지 타이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크노 헤게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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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 서문

이 책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시작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1980년대 미일마찰(美日摩擦)은 최고조에 달해 당시 미국의 신문 지상에서는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다. 그 이유는 IBM과 히다찌(日立) 간의 문제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일본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부정도 서슴지 않는 나라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기사를 읽고, 나의 머릿속에는 의문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의 과거는 어떠하였는가 라는 것이었다. 과학기술에 관한 미국의 우위(優位)가 자명한 것이라면, 일본이 미국과 동등 또는 그 이상의 과학기술을 갖는다는 것은 특허법이나 지적소유권을 침해했거나 부정한 수단으로 훔친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미국 기술 우위 자명의 가설’을 무너뜨리면 어떻게 될 것인가. 바로 이 생각에서 미국이 기술 패권을 쥐게 된 원인을 조사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조사 연구하는 과정에서 19세기 이후의 미국의 과학기술 제도는 독일의 데드카피(dead copy, 맹목적 복사)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 독일도 조사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독일의 인공염료 기술의 발전과정을 알아 볼 필요가 있었다. 이와 같이 조사 범위를 넓혀 본 결과 독일도 역시 영국 기술을 데드카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영국도 조사해 볼 필요가 생겼다. 이처럼 고구마 덩굴을 캐내는 식으로 미국, 독일, 영국 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에 이번에는 국제정치학의 세계 시스템론과도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계 시스템론이라는 것은 I. 월라스틴과 G. 모델스키가 주창(主唱)하기 시작한 국제정치 이론으로서, 패권국은 백년 사이클로 흥망(興亡)을 반복한다는 설이다. 이 이론은 그러나 왜 이 사이클이 반복되는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다. 다만, R. 길핀이라는 학자만이 하나의 원인은 기술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길핀 자신이 기술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카를로 치폴라를 인용한 정도였다. 치폴라는 『총포, 범선, 제국(帝國)』이라는 유명한 책을 써서, 영국의 융성은 기술의 모방에 있었다는 설을 내어 놓은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저명한 경제사가이다.
이 치폴라를 참고함으로써 지금까지 미국에서 시작하여 거슬러 올라 온 조사를 이번에는 영국에서 출발하는 기술의 국제 관계사가 되도록 다시 쓰는 작업을 했다. 이 책은 이러한 작업과정의 한 단계를 정리한 것이다.
이 기술의 국제관계 연구를 버클리대학의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그것은 M. 올슨의 저서와 비슷한 것이 되겠다고 촌평했다. 올슨은 『The Rise and Decline of Nations』라는 책을 1982년에 출판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책은 이전에 출판된 『집단행위의 이론』이라는 책의 국제 비교판에 지나지 않고, 패권국의 흥망을 묘사하기보다는 매우 추상적인 공공재(公共財)의 이론, 노동협력의 이론 등으로 국가의 경제성장을 설명한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추구하는 책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1987년 말경, 영국 태생의 역사학자 폴 케네디가 『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강대국의 흥망)』라는 책을 출판하여 미국에서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전에, 국제정치학자 A. 오간스키 등은 열강(列强)의 교체를 인구, 생산성, 정부의 정책력 등의 국가 능력으로 설명했다. 케네디의 책은 이 오간스키 류의 국가능력설의 한 부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국가의 능력은 인간에 비유하면 완력이나 지력(知力)에 상당하다. 인간의 완력·지력은 인체의 ‘내부상태’에 의존하므로 나쁠 때는 능력도 떨어진다. 이 점에서 오간스키와 케네디는 모두 외부에 표출된 결과로서의 완력이나 능력을 설명하고 있지만 내부의 상태에 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집필함에 있어서 내부적인 기술발전 과정을 묘사하려고 시도했다. 그 결과 어느 특이한 기술발전 프로세스를 갖는 나라만이 국제정치 무대에 대두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그 특이한 형태라는 것은, 이 책에서 여러번 예시되는 에뮬레이션(Emulation)이다.
어느 나라나 훌륭한 민족과 문화를 균등하게 갖고 있다. 그런데도 왜 어떤 나라만이 다른 나라를 추월하여 돌연히 그리고 급격하게 국제무대에 대두하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이러한 극히 소박한 의문을 풀어보고자 한다.

야쿠시지 타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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