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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의 역사와 이해

수사본의 역사와 이해

(책과 예술의 만남)

김대신 (지은이)
  |  
일진사
2012-05-2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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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의 역사와 이해

책 정보

· 제목 : 수사본의 역사와 이해 (책과 예술의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42913022
· 쪽수 : 238쪽

책 소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수사본'은 소중한 기록 문화의 정수이다. 이를 증명해 주듯이 최고 박물관의 예술품 소장 목록 중 하나는 수사본이다. 종이 책, 전자종이 출판,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디지털 편집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수사본의 비밀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수사본의 배경', '재료와 기법', '제작 과정', '한글 첫머리 장식 글자의 창의적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차례
수사본에 관하여

첫째마당 수사본의 배경
1장 수사본(手寫)의 역사
중국과 우리나라
두루마리(rouleaux)와 코덱스(codex)
채색수사본, 앙뤼미뉘르(enluminure)
미니어처(miniature)와 마뉴스크리(manuscript)
유럽의 중세 수사본
초기 중세 수사본
카롤링거 시대의 수사본
로마네스크 시대의 수사본
고딕 시대의 수사본
초기 인쇄판본 시대
2장 수사본의 형식과 제작
수사본의 구조
수사본과 캘리그래피
화가와 스크립토리움
3장 오늘날의 수사본 연구
세계의 수사본 데이터 베이스

둘째마당 재료와 기법
1장 재료
펜과 잉크
안료의 종류
무기물 안료
유기물 안료
색과 물감

바탕 재료
파피루스(papyus)
양피지(parchemin)
종이
금작지
젯소(gesso)
2장 기법과 물감
데트랑프
템페라(tempera)
템페라 기법과 유제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함깨 사용한 유제
계란 노른자를 사용한 유제
계란 흰자를 사용한 유제
템페라의 유제 혼합법
템페라 기법의 원리와 채색의 유의점
구아슈(gouache)

셋째마당 제작 과정
1장 제작의 이해
2장 제작 단계
1단계 : 바탕지 준비
2단계 : 기본 선 따기
본뜨기 방법
3단계 : 서체와 장식 문양 제작
4단계 : 금박지 붙이기
금박용 도구 준비
금박 자르기
금박 붙이기
금박 광내기
5단계 : 바탕 색칠하기
6단계 : 밝은 색 칠하기
7단계 : 중간 채색 작업
8단계 : 세부 묘사
9단계 : 마무리

부록 한글 첫머리 장식 글자의 창의적 적용
1 한글과 중세 수사본의 양식적 고찰에 따른 완성작
2 한글 자음과 전통 도상을 활용한 사례 연구 예시
3 한글을 자유로운 선과 형태로 구성한 습작 예시

나가는 말
참고자료
찾아보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김대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이 좋아 화가의 꿈을 꾸며 경북고등학교 미술부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단체전에 작품을 발표했다.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부 실기 지도를 하다가 프랑스에서 8년 동안 유럽 미술과 문화를 연구했다. 낭시 2 대학교(Nancy II)의 인문대학원에서 모네의 작품 연구로 미술사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준비 과정을 거쳐 풍경화와 산수화를 주제로 문화전이의 교차연구로 문화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국립인천대학교, 안양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에서 서양사, 문화사, 서양미술사, 조각사, 미학, 예술론, 조형론, 논문 작성법 등을 강의했다. 한편, 작품 활동을 전개하며 여러 미술대학에서 서양화 실기 강의를 하였고 관악문화원, 용산청소년수련관, 북촌마을서재, 덕소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연구공간 A.LAB Seoul에서 미술과 문화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사본의 역사와 이해』와 학술논문 '18세기 ‘중국풍정원’의 문화전이에 관하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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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벌써 십 년하고도 일 년이 지났다.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며 유학을 떠났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한 프랑스 전형적인 중세 도시였던, 로렌로렌지방의 툴툴이라는 작은 도시의 미술관에서 유럽의 수사본을 처음 만났다. 그곳에서 ‘빛나게 아름다운’ 수사본을 직접 보았다.
그 순간 새로운 시각적 충격뿐 아니라, 그림쟁이로서 수사본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개인적인 취미가 발동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추진력을 가지게 된 것은 예술고등학교에서 7년 동안 미술 실기를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교재·교구 개발을 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이처럼 미술 실기 지도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 수사본의 연구라는 주제를 계속하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였다.
붓붓과 펜펜을 들어 채색 수사본채색 수사본의 한 장면을 선택하여 직접 제작하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수사본의 역사와 제작 방법에 대한 연구는 흥미로운 숙제로 다가왔다. 그 놀라움과 신기함에 매료되었던 경험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 몇 번의 그룹전, 개인전, 미술 공모전 등 화가의 길을 오고가며 미술사와 문화사라는 연구 분야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시각예술 분야에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여러모로 고민하여 보았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그 실체를 담아 소개해 보고자 수사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사본은 동·서 인문학의 지속적인 연구 과제이다. 그 자체가 문학이나 역사 못지않게 시각예술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연구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서양과 동양의 전통적인 도상 표현의 관계성 연구와 그 다양한 표현 기법의 연구는 본인의 지속적인 관심거리이기도 하였다. 한편, ‘수사본 연구’는 ‘문화의 전이나 전달’이라는 문화사적 접근에 있어서 본인이 계속해온 연구 방법론의 한 소재로 잘 들어맞기도 하였다.
책은 인류사에서 오랫동안 지속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책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종이종이나 금속활자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의 출현으로 책은 그 모습이 변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세기 후반 전자출판이 보편화되면서 이제 책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이 책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다. 이제는 금속활자의 잉크잉크 자국을 간직한 활판인쇄물은 옛 향기를 담은 골동품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책은 인류 정신 문명의 축적이며 보고이다. 책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는 그 역사적 변동에 자신의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인류는 산업혁명과 전자혁명을 거치면서, 모든 공정을 손으로 제작하던 수사본이 만들어지던 시대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로 달려가고 있다.
1971년 마이클 하트는 저작권이 소멸된 책들을 전자화하여 저장하는 공간으로, 공공 도서관의 설립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이것이 ‘ 구텐베르크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이며 처음으로 전자책(electronic book)전자책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인터넷상에서는 다운로드 받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인이 전자책을 손쉽게 출간하기도 한다.
이제는 종이 대신에 ‘ 전자종이전자종이’라는 말이 생소하지 않다. 휴대용 단말기에서 쉽게 열어볼 수 있는 전자종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종이책이 감성적인 측면으로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진다고 하지만 아마존 닷컴에서는 킨들용 전문 소설가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은 종이책 출간을 그만 두고 전자책만을 고집하고 있다. 정보화의 발전과 함께 전자책 시장은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 주변에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첨단 출판의 시대에 웬 고리타분한 수사본이라는 주제로 책을 써나가고 있나 자문해 본다. 현대의 관점에서 수사본에 대한 공부는 과거 퇴락한 문화 유산을 바라 보는 것은 아닐까? 아직도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수사본을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가? 과거의 문화유산의 이해가 오늘을 바라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수 있는가? 만약 이러한 질문들이 지속 가능하다면 이 연구의 빗장을 열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은 수사본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중세의 채색 수사본채색 수사본을 중심으로 시작하였다. 먼저 이 책의 기본 참고 자료는 본인이 프랑스어로 쓴 매뉴얼 형식의 「중세 수사본에 관한 실용 제작서」이다. 이 제작서는 2005년에서 2006년 동안, 프랑스 낭시낭시대학에서 ‘박사 준비과정의 미술사와 역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리 발표하였던 자료이다. 이것은 미술사와 문화사의 한 ‘방법론 연구’의 결과물이었다.
처음에 이 주제를 선택한 동기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중세 수사본을 귀국 후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유학기간 동안 프랑스 큰 도시의 도서관이나 작은 지방 도시의 도서관에서, 수사본 소장 전시를 통하여 수사본을 직접 만날 기회를 여러 번 가졌다. 유학을 마치고 시각예술과 관련하여 수사본을 소개하고 싶은 소박한 마음은 계속되었지만 귀국 후 마음만 앞서 나갈 뿐이었다. 빠른 기간 안에 번역 정리하여 국내에 소개하고자 펜펜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놓았다가를 반복한 끝에 이제는 더 이상 놓아 둘 수 없다는 긴박함으로 이렇게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중세 수사본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수사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간략한 그 역사와 이해를 도와주는 개론적 성격의 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그 제작 기법을 직접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쉬운 입문서와 기본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수사본을 이해하고 제작하고자 하는 입문자에게는 실용제작서로 사용되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수사본의 형식을 이용한 시각예술 작품이나 취미 활동으로 사용 가능한 참고용 교재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원한다면 수사본의 한 장면을 직접 만들어 보는데 실제적 도움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프랑스에서 처음 정리한 불어로 쓴 본인의 원고를 다시 한글로 번역하고 몇 가지 보충 설명을 더하였다. 세련된 체계로 잘 짜인 수사본 입문서로 내놓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수사본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미술애호가들이 교육용 입문서 혹은 기초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주제를 고르면서 두 개의 현실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인류 역사 속에 내려오는 전통 문화유산을 잘 물려 받으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시각예술이나 문화사의 인문학적 연구가 일반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실제적 적용이나 활용으로서의 실천적 대안은 무엇인가?” 이 두 질문이 수사본을 주제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계속되었다. 그 문화적 실천 가능성으로 관계성들을 찾는 한 방법으로 ‘수사본 실용제작서’를 마지막 장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이 글은 수사본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두 가지 이해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 ‘수사본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와 ‘수사본 속에 나타난 시각예술을 이해하기’이다. 중세의 대표적인 역사 연구 대상인 ‘수사본 연구’를 선택함으로써 그 속의 풍부한 인문학적 자료와 그리고 시각 자료들의 미술사적 연구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전통 문화유산들은 인류의 문화에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언제까지나 소중히 간직하고 공부해야 함이 분명하다. 오랜 역사 속에 그 시대의 정신과 기술들을 함축하며, 하나의 전형을 만들어 낸 문화유산들에 관한 공부를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다. 그것들 중 하나가 수사본이다. 이것은 인문학과 예술의 통합된 연구 과제로 삼을 수 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류는 문화의 정점에 예술 작품을 남겨 놓았다. 수사본은 한 시대의 문화의 꽃으로 미술사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시각예술에 종사하는 이들도 수사본의 형식과 내용을 들여다보고 그 제작법과 기법들을 익히고 이해한다면 새로운 작업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새로운 창작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많은 것들이 손쉬워지고 있다. 빨리 가는 세상은 미래의 유토피아를 향한 끝없는 질주를 연상하게 한다. 속도전으로 치달리는 정보화 시대에 수사본에 대한 탐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느림의 미학과 작은 것의 소중함을 향한 관심과 연구이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수사본이 제작되던 수도사들의 수도원수도원과 장인들의 공방의 세계로 되돌아가서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기법과 재료들은 무엇이었나 조금씩 벗겨 보고자 한다. 자연 상태에서 납을 금금으로 만들려던 연금술사연금술사처럼 비밀을 찾아가듯이, 다양한 자연의 재료로 안료안료와 물감들을 만들고 사용하던 중세의 장인들과 수사본 화가들의 발자취를 조심스레 따라가 보고자 한다. 독자들이 즐거운 눈과 마음으로 수사본을 이해하며 읽어 가길 바라며 이 글을 시작해 본다.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은 수사본의 역사와 이해를 개괄적으로 서술한다. 이 개괄적 접근을 통하여 현대적 해석과 활용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채색 수사본의 한 페이지를 완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교재로 활용 가능한 실용제작서를 만드는 것도 병행한다.
셋째 마당에서는 수사본 제작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수사본의 적용 가능한 제작 방법과 실제 사용 가능한 현대적 재료들을 같이 탐구하였다. 이 마지막 단계에서 실현 가능한 제작 방법으로 본인이 제작한 수사본을 예시하였다.
예시작은 중세의 전통 기법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하였으며,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은 미술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아슈구아슈 튜브물감, 템페라템페라 튜브물감, 금박지금박지, 종이종이, 젯소젯소 등을 사용하였다. 그 제작 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과정을 직접 사진 이미지와 함께 각 단계별로 나누어 전하도록 노력하였다, 각 과정마다 간단한 설명을 그림의 순서대로 더하였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첨가한 부록에서는 중세수사본의 첫머리 장식 문자의 양식적 변천을 따라 한글 글꼴의 창의적 조형 작업을 시도하였다. 한글과 수사본의 조형적 만남을 디자인하기 위한 완성작과 예시 습작을 첨가하였다. 한글은 지속 가능한 창의적 시각 콘텐츠의 연구 소재로 삼기에 충분하다. 유럽 수사본의 역사 속에서 알파벳 문자가 중세의 화려한 장식 문자와 장식 그림으로 오늘날까지 화려하게 전해지는 것에 비하면 한글의 수사본의 역사는 짧고 지속적 관심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한글 제작의 원리나 체계화된 추상성은 다양한 창의적 실험을 통한 창조적 조형 작업이 가능하며 자음과 모음의 끊임없는 조합을 이루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지속 가능하다.
이 부록은 중세 양식에 내려온 문양, 우리 전통의 문양과 한글의 만남을 시도하고 형식에서 자유로운 예시작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시한다. 이것은 수사본 연구의 현대적 활용으로, 창의적 실험의 일차적 단계이다. 그림과 장식으로 꾸며진 글자에 적극적 차용, 접목, 조합과 상상으로 감상자의 창의적 충동을 이끌어 내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를 시도하였다. 이 부록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수사본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 과정의 일환이다. 일차적으로 자음과 모음의 기본형이 되는 모델링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과정 속에서 중세 수사본의 양식적 형식, 제작 과정과 기법을 적극 수용하고자 하였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한글 낱소리 장식 문자의 제작 탐구를 통하여 한글의 과학적 조합성, 표음의 구조적 체계성, 한글 창제의 구성원리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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