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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1

정태춘 1

이영미 (엮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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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태춘 1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4602418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1989년에 초판을 거쳐 출간한 개정판을 복간한 것으로 가수이자 시인이며 사회 운동가인 정태춘을 이야기한 책이다. 데뷔부터 1990년까지의 80여편의 악보와 시를 크게 5부분으로 나누어 실어 정태춘의 작품세계를 엮었다. 더하여 그의 삶과 행보를 적은 연보는 이해를 더욱 도울 것이다.

목차

• 대중가수에서 새로운 노래문화의 일꾼으로 _이영미

제1부 아, 대한민국…(1989~현재까지)

• 정태춘의 노랫말 _도종환

제2부 나그네( ~1975)

제3부 그리운 고향(1976~1979)

제4부 그의 노래는(1980~1985)

제5부 송아지 송아지 누렁 송아지(1985~1988)

• 싸워 되찾아야할 우리들의 고향 _김창남
• 일어서 외치게 하는 노래가 필요한 때다 _차미례

• 연보

저자소개

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부터 대중가요를 비롯한 대중예술, 민중가요, 연극, 등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해왔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성공회대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국대중가요사』,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대중예술본색』,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신데렐라는 없었다』,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광장의 노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일제의 문화정치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검열, 심의 등등의 관의 통제와 간섭으로부터 한시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우리나라의 대중가요는, 이제는 사랑타령과 관제적 건전가요의 양극단을 오가
는 것이 완전히 타성화되었다. 가요계 내부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더더구나 가요계 내부의 자발적인 구조적 변화나 인기가수, 작곡가들의 자기 변신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정태춘은 보기 드문 예외이다. 김민기처럼 대학올 다니며 학생운동을 접해보지도 못했고, 한돌처럼 사회성 있는 노래로 출발하여 나중에 가요계로 들어온 것도 아니며, ‘노래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본 적
도 없다. 포크송의 열풍이 거의 끝난 1978년 가요계에 순조롭게 데뷔한 남다르지 않은 대중가요 싱어송라이터였던 그는, 그야말로 완전히 혼자서 고민하고 자기 자신을 변모시키면서 그 거대한 대중가요의 메카니즘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_ ‘엮은이의 말’에서


그리고 내가 체험한 그를 종합해볼 때, 좋은 세상에 대한 그의 바램과 그 세상에 이르기까지의 자기 노래에 대한 사명감과 그의 고집 모두가 한낱 제스처나 우쭙거림이 아니라 완전한 진심 이며 완벽한 진실임을 나는
단언한다. 그는 그렇게 어린애같이 순진한 사람이고 혼치않은 ‘진국’ 이다. 정태춘형은 언젠가 "얼마쯤 이렇게 노래하다 보니까 ‘노래 만들고 부르기 ’ 란 것이 삶의 태도나 자세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됐다"
고 고백하면서 이전의 자기 노래들이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정서적 나약함과 도피주의’ 에 젖어 있을 때 나온 것이 아닌가고 술회한 적이 있다.
이러한 그의 자의식이 이젠 고집으로 굳어져 그는 이제 이전 노래는 어디에서건 절대 부르지 않는다. 그가 출연하는 운동권 집회에서 가끔 참가자들이 옛노래를 신청하는 일이 있다. 이런 주문이 오면 그는 즉각 “그렇
게 듣고 싶으면 판 사서 들으라"며 듣기 민망할 정도로 대놓고 면박을 준다. 이것도 그의 고집이다. 그가 이렇듯 외공 고집장이요 딱딱한 운동가의 면모를 보인다고 해서, 그를 투박한 감각의 목소리만 높은 정치가수로만
본다면 이거야말로 그에겐 이만저만한 실례가 아니다. 그는 누구 못지 않는 섬세한 정서의 소유자이며 탁월한 형식주의자다.
_ ‘내 노래는 변혁의 무기(김영철 당시 한겨례 문화부 기자)’에서


1978년 6월 제대한 그는, 입대 전부터 안면이 있었던 경음악평론가 최경식의 주선으로 서라벌 레코드사와 인연을 맺게 된다. 원래 스크랩이나 앨범 정리 동을 좋아했던 그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차곡차곡 모아두었는
데, 그 중 몇 곡을 뽑아 취입을 한 것이다. 그의 첫 '음반의 출반이 그해 11월이었으니까 제대하자마자 출반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은 순조롭게 풀려나갔다. 첫 음반은 반응이 좋았고, 음반사에서는 매달 생활
비를 지급했다. 지금이나 그때나 돈 많이 벌어 부유하게 살고 싶은 욕심은 애초에 없었던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조촐한 자취방에서 살 수 있을 정도의 생활에 만족했다.
_ ‘연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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